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30일 LX인터내셔널 실적이 2분기부터 세 자릿수 이익 증가로 본격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 팜오일·니켈 등 자원과 트레이딩, 물류 부문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돼 2022년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하나증권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배당 확대와 인도네시아 신규 자원 투자 가시화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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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하나증권은 30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부터 세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물류 부문의 운임 상승 효과와 자원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맞물리는 가운데 하반기 신규 자원 투자 계획도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조4080억원,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1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 강세로 자원과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으로 물류 부문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에도 주요 실적 지표가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자원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폐석처리 비용의 기저효과와 함께 팜오일, 니켈 사업의 견조한 수익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유연탄은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유류비 부담으로 개선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팜오일은 판매량 감소에도 1분기 고시황 물량 일부가 이연되며 수익성을 유지하고, 니켈 역시 가격 상승 효과로 물량 감소를 만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팜과 니켈 모두 견조한 마진이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원자재 수출 통제 정책도 현재 시점에서는 특별한 우려 요인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딩과 신성장 부문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석탄 트레이딩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자회사 LX글라스의 적자 폭이 줄어들고 포승그린파워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 부문은 계약물류(CL) 비중 확대와 운임 상승 효과가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운임이 빠르게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물류 부문이 실적 상향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2022년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저평가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LX인터내셔널이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순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주당배당금(DPS) 상향 여력이 충분하며,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 사업 진출과 추가 광산 인수 등 신규 자원 투자 계획이 하반기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 실적 기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