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등록임대 세제 개편에 6.8만가구 시장 나오나…전세 위축은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4일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를 검토하며 의무기간 종료 주택 매물 출회를 통한 공급 확대를 추진했다.
  • 정부는 의무 종료 등록임대의 양도세 중과 배제·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로 매물 잠김을 해소하겠다는 명분이나, 임대인 과도 혜택 vs 임차인 보호 실익 논쟁이 커졌다.
  • 업계와 전문가들은 등록임대 축소가 저가 전세 감소와 임대료 상승, 무주택 세입자 주거 불안과 전세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7월 세제개편안 앞두고
등록임대 특례 축소 검토
서울 의무임대 종료 물량 쌓인 가운데
임대인 대비 임차인 혜택 적다는 주장
업계 "저가 전세 줄면 무주택 세입자 타격"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서울 임대차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의무임대기간이 끝난 주택의 매물 출회를 유도해 시장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지만, 등록임대 물량 감소로 이어져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의무 끝난 등록임대 혜택 손질…정부 "매물 잠김 풀어야"

24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등록임대사업자 세제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안팎으로 잡음이 커지고 있다.

등록임대주택은 민간 집주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뒤 일정 기간 임대를 유지하는 주택이다. 임대인은 임대료 인상률 5% 제한, 의무임대기간 준수 등 공적 규제의 대상이 된다. 대신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임대소득세·양도세 관련 혜택을 받아왔다. 

세제 개편의 핵심은 의무임대기간이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혜택을 손보는 것이다. 다주택자가 등록임대주택을 팔 때 적용받을 수 있는 양도세 중과 배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매각 단계 혜택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으로 인해 임대 의무가 끝난 주택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임광현 국세청장은 자신의 SNS에 "등록임대사업자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손질하면 서울에서 6만8000가구 규모의 공급 효과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세제 특례를 줄이는 경우 이미 등록이 말소됐거나 앞으로 의무기간이 끝나는 주택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나올 수 있다는 시선이 반영됐다.

◆ 제도 개편 명분은…"혜택 임대인에 집중"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등록민간임대주택은 96만7485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은 34만8057가구(36.0%)다. 개인 등록임대 아파트만 보면 전국 12만4470가구 가운데 서울이 4만1492가구(33.3%)다. 경기(3만2436가구)와 인천(6644가구)을 더한 수도권 개인 등록임대 아파트는 8만572가구로 전국의 64.7%에 달한다.

최근 전세난을 겪는 서울만 놓고 보면 곧 의무임대기간이 끝나는 물량이 적지 않다. 서울 등록임대주택 의무임대기간 종료 예정 물량은 7만6783가구로 이 중 아파트는 2만4267가구다.

내년에는 전체 4만4380가구(아파트 1만375가구), 2028년에는 4만2208가구(아파트 1만1071가구)가 각각 종료 예정이다. 앞서 언급된 6만8000가구는 지난해 12월 말소된 등록임대 아파트 중 미매각된 것으로 2만5000가구와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말소 예정인 물량을 합산한 수치다. 

세제 개편에 찬성하는 쪽은 등록임대 제도가 임차인 보호 효과에 비해 임대인에게 과도한 혜택을 줬다고 주장한다. 임재만 세종대 교수는 서울 아파트와 비아파트 사례를 대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편익 시뮬레이션을 실행한 결과 혜택의 불균형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시뮬레이션은 거주 주택을 별도로 소유한 임대인 A씨가 6억7000만원을 주고 2주택(비거주)를 매입해 등록임대했다는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이때 장기보유특별공제 70%가 적용됐다고 가정하면 8년간 종부세와 양도세 부담은 약 3억9912만원이다.

같은 주택을 등록하지 않았을 때 세 부담 7억1864만원보다 3억1952만원 낮은 수준이다. 이 중 양도세 차이만 2억2043만원으로 추산됐다. 반대로 임차인이 임대료 인상 제한과 이사비 절감 등으로 얻는 편익은 1775만원으로 나타났다.

임 교수는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줄이면 집값 상승분을 기대한 장기 보유와 갭투자 수익률을 낮추는 효과가 생긴다"며 "임대료 5% 제한과 장기 거주 보장에 상응하는 수준까지만 혜택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가 전세 사라질 수도"…업계 반발 확산

업계는 등록임대주택이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해 온 기능을 봐야 한다고 맞섰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가 166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임대주택과 일반주택 임대료를 비교했더니, 등록임대 전세는 같은 단지 일반 전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사례가 많았다.

서울 가양동 가양우성아파트 전용 84.85㎡는 최근 6개월 일반 전세 임대료가 6억원이었지만 등록임대 전세 임대료는 4억6800만원으로 시세의 78%에 머물렀다. ▲노원구 월계동 63%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61% ▲금천구 시흥동 72% ▲강동구 천호동 66%로 조사됐다.

성창엽 협회장은 "등록임대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서민 주거 안정을 떠받쳐 왔다"며 "임대료 인상 제한과 의무임대기간 준수 등 21가지 의무를 이행해 공공임대에 준하는 기능을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매매 공급 확대 효과와 임대차시장 충격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존 전세주택이 매물로 바뀌더라도 세입자가 그 집을 바로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서울 전세가율이 통상 50~6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지역에서 매수수요와 전세수요가 일대일로 맞물린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전세주택이 매물로 바뀌면 대부분의 세입자는 그 집을 매수하지 못한다"며 "이런 규제는 임대시장 매물 감소와 임대료 상승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세가격 조정기에 체결된 계약들이 순차적으로 만기를 맞는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2022~2023년 금리 급등과 전세가격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계약한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포함한 4년 거주 기간을 채운 뒤 새 계약을 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장은 "이 시기에 등록임대주택의 자동말소를 앞둔 아파트 집주인을 압박하면 전세가 아예 사라질 수 있다"며 "충분한 입주물량 준비 없이 추진되는 전세 소멸 정책의 피해자는 결국 무주택 세입자"라고 우려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