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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공화당 상원, 선거법·이란 정책 두고 정면충돌…중간선거 앞두고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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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법안 처리를 압박했다
  • 공화당 상원은 유권자 등록 강화법과 이란 전쟁 권한 제한안으로 정면충돌했다
  • 트럼프 지지율은 34%로 최저치에 떨어져 중간선거 위기감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엄격한 유권자 등록 요건 강화 법안이 일부 상원 공화당 내 강한 반대에 부딪히며,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당 내 대규모 정면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행정부가 이란 전쟁 수행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의회 로비에 나선 가운데, 상원 내에서는 행정부의 이란 평화 협상 조건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고조되면서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뒷모습. 2018.08.19.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의 핵심 중간선거 전략으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요건을 강화하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고 있으나,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법안 통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및 무소속 47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점하고 있으나, 법안 처리에 필요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무력화 기준선인 60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버스터 제도를 폐지하거나 의사당 전문위원을 해임해서라도 법안을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튠 원내대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여기에 이란 정책을 둘러싼 행정부와 의회 간의 갈등이 기름을 부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핵 협상 재개를 골자로 한 종전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란산 원유의 달러 결제 제재를 60일 간 한시적으로 유예한 것에 대해 공화당 내 매파 의원들이 격렬히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존 코닌, 빌 캐시디 등 최근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에게 패배한 중진 의원들은 물론, 테드 크루즈 의원까지 나서 "우리에게 해를 가하려는 신정일치 미치광이들에게 수십억 달러를 쥐여주는 것은 최악의 아이디어"라며 행정부를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분열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공화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공화당이 미국보다 이스라엘의 안보이익을 중시한다며 "유권자들을 배신했다"고 맹비난했다. 자신이 35년 동안 공화당을 지지해왔다면서 "내가 나가면 다른 많은 사람도 탈당할 것"이라며 "자국민 이익보다 외국 이익이 우선시 되는데, 미국에 충성하지 않는 당을 어떻게 지지하겠냐.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같은 냉랭한 기류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의 오찬 모임에 참석해 법안 처리를 직접 압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당 공식 지도부인 튠 원내대표가 아닌, 트럼프의 측근이자 원내대표 경쟁자였던 릭 스콧 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이어서 당내 계파 갈등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사상 첫 철군 명령' 공동 결의안 상원 가결

이날 미 상원은 공화당 의원 4명이 무더기로 이탈해 민주당과 손을 잡으면서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이란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을 가결했다.

미 의회 상·하원 양원이 1973년 제정된 '전쟁권한법(War Powers Act)'에 의거해 현직 대통령에게 미군의 군사 작전 중단을 직접 명령하는 결의안을 모두 통과시킨 것은 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하고 여론이 악화하자, 선거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을 느낀 의원들이 점차 당론을 거스르는 양상이다. 

이번 조치는 상·하원이 공동 채택하는 '의회 공동 결의안(Concurrent Resolution)' 형태로, 백악관으로 보내져 대통령의 서명을 받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Veto)을 행사해 무력화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결의안의 실제 법적 효력을 두고는 치열한 헌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법률 전문가들은 1983년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의 서명이나 거부권 절차가 없는 의회 조치는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결한 전례를 들어, 이번 결의안의 강제력 여부는 결국 법원에서 최종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백악관도 위헌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국정 지지율 34% 임기 최저치 추락…물가·전쟁 피로감에 민심 이반

의회의 집단 반발 저저에는 역시나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바닥 민심이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꼴인 24%만이 '이란 전쟁이 그만한 비용을 치를 가치가 있었다'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두 번째 임기 최저치인 34%로 대폭 하락했다.

특히 물가 대처 지지율은 22%를 기록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말 평가보다도 낮아졌다. 이란과의 예비 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활비가 여전한 상황에서, 5개월 뒤 선거를 치러야 하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진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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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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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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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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