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주형이 20일 US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 지난해부터 극심한 슬럼프로 예선까지 치렀지만 난코스에서 정교한 샷으로 부활 발판을 마련했다.
- 선두 클라크가 7언더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임성재는 본선 진출, 김시우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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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공동 34위, 김시우 컷 탈락…셰플러는 공동 10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때 '포스트 우즈'로 각광받던 톰킴이 슬럼프 탈출 신호탄을 쏘는 걸까. 김주형이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잰더 쇼플리,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7언더파 133타)와는 4타 차이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세계랭킹이 141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대회 출전권마저 없어 지역 예선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악명 높은 난코스인 시네콕 힐스에서 정교한 샷감을 뽐내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김주형은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4) 보기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빛났다. 10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켰고 16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이틀 연속 단독 선두는 클라크가 지켰다. 클라크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며 통산 두 번째 US오픈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도약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임성재는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34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시우는 이날 한 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6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컷 탈락 기준선(4오버파)을 넘지 못했다. LIV 골프의 스타 욘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도 난코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