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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퀀텀스케이프 ②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의 새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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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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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퀀텀스케이프가 1분기 매출 1100만달러와 가동 소식을 냈다.
  • 혼다 협력과 완성차 4곳 파트너십으로 상용화 기대를 키웠다.
  • 다만 적자와 현금 소진이 커 투자 위험은 여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 노린다
전고체 기술 상용화 위해 파트너십 강화
투자자 리스크와 기회 고려해야 할 시점

이 기사는 6월 19일 오후 4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퀀텀스케이프 ① 일본 혼다와 협력 소식에 16% 급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1분기 실적..."조심스러운 낙관", 수익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

퀀텀스케이프(종목코드: QS)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향한 가시적인 진전을 알리면서도,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회사는 1분기 중 이글 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해 QSE-5의 초기 물량 생산에 들어갔다. 경영진은 2분기에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미 첨단 인공지능(AI) 도구의 도움으로 셀 품질과 신뢰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글 라인의 자동화 생산 장비 [사진=퀀텀스케이프 홈페이지]

이번 분기에는 처음으로 생태계 파트너로부터 11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파트너십 중심 전략에서 나온 초기 현금 유입으로, 경영진은 생태계 파트너들이 퀀텀스케이프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증거로 해석했다. 이 구조는 대규모 자체 생산 투자 없이도 기술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협력이 진전됐다. 퀀텀스케이프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주요 완성차업체에 시험용 셀을 공급했고, 세계 10대 완성차업체 중 또 다른 한 곳과는 기술 평가를 마치고 공동개발 단계로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로써 유럽, 북미, 일본의 세계 10대 완성차업체 중 총 4곳이 현재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며, 이는 QSE-5 셀에 대한 전략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분기 말 기준 유동성은 9억 470만 달러에 달했다. 경영진은 이 같은 현금 보유고가 지속적인 영업손실 속에서 다년에 걸친 상용화 및 파트너사와의 생산 확대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1분기 고객 매출 1100만 달러는 지난 회계연도 전체 매출인 약 1950만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로, 한 분기 만에 전년도 전체 매출의 약 56%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린 셈이다. 경영진은 이러한 가속화가 파트너사들의 활동 증가를 반영한다고 설명하며,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손익 구조는 여전히 큰 적자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영업비용은 1억 920만 달러, GAAP 기준 순손실은 1억 80만 달러에 달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63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경영진은 2026년 전체 연간 조정 EBITDA 손실 가이던스를 2억 5000만~2억 7500만 달러의 큰 범위로 유지했다. 자본 지출(CapEx) 가이던스 역시 4000만~6000만 달러로 재확인했으며, 1분기에는 주로 이글 라인 관련 대금 지급으로 1000만 달러의 자본 지출이 발생했다.

이글 라인의 초기 생산 단계에서는 설비 가동률, 처리량, 공정 안정성 향상 등 통상적인 증산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경영진은 이 부분에서 차질이 생길 경우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고 고객사 배치가 지연되며 상용화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자동차 부문 상용화의 다음 단계는 현장 시험으로의 전환이며, 여러 완성차업체들은 각자의 형태 규격(폼팩터)에 맞춘 조정과 통합 셀 구조의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이나 생산 이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추가적인 개발 사이클과 실제 환경에서의 시험이 필요하다.

세라믹 분리막 생산을 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하는 작업은 무라타와 코닝 등 파트너사들이 코브라 공정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관련 설비에 투자하는 데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의존성은 향후 생산 능력 확대의 시기와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파트너사 실행 리스크를 동반한다.

◆ 폭스바겐과의 관계...라이선스 모델의 원형

퀀텀스케이프의 사업 모델을 이해하려면 폭스바겐그룹과의 관계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양사는 2024년 7월 11일, 퀀텀스케이프의 차세대 고체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적 진전이 충분히 입증되고 일정한 로열티 지급이 이뤄지면, 퀀텀스케이프는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에 자사 기술 플랫폼 기반의 배터리 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이 비독점 라이선스에 따라 파워코는 퀀텀스케이프 기술을 활용해 연간 최대 40GWh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연간 최대 80GWh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됐다. 이는 연간 약 100만 대의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이 계약은 앞서 양사가 배터리 공동 생산을 위해 맺었던 합작법인 계약을 대체하는 것으로, 퀀텀스케이프의 첨단 기술력과 파워코의 글로벌 산업화·생산시설 역량을 결합하는 구조다.

퀀텀스케이프의 QSE-5 [자료=업체 홈페이지]

이후 2025년 7월 23일, 양사는 이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한 차례 더 확대했다. 개정된 계약은 산호세의 QSE-5 배터리 개발 파일럿 라인 가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파워코는 합동 증산팀이 특정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향후 2년간 최대 1억 31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지급하게 된다. 첫 번째 마일스톤은 이미 달성됐다. 이는 기술적 진전이 입증되고 이후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될 경우 별도로 지급받기로 했던 기존의 1억 3000만 달러와는 별개의 금액이다. 이번 계약 확대로 파워코는 연간 최대 5GWh의 QSE-5 기반 셀을 추가로 생산할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는 폭스바겐그룹 외부 고객을 위한 생산도 포함한다.

이번 혼다와의 협약 역시 이러한 라이선싱 중심 전략과 같은 맥락에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당초 폭스바겐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2024년 보다 단순하고 마진이 높은 라이선싱 모델로 전략을 전환했다. 현재는 파워코를 비롯한 여러 완성차 업체에 기술을 라이선스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로열티 및 라이선스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 주가 흐름...사상 최고가 대비 여전히 93% 낮은 수준

퀀텀스케이프의 주가 역사는 극적이다. 2020년 11월 기업인수합병회사(SPAC)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 한 달 만에 131.6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 상용화 지연과 함께 투자 열기가 식으며 주가는 장기 하락세를 걸었다. 지난 18일 종가 8.04달러는 전일 대비 16.52% 급등한 결과이지만, 역대 최고가 대비로는 여전히 93.89% 낮은 수준이다.

퀀텀스케이프 본사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번 혼다와의 협약 발표에 힘입어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약 87.41%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22.84% 하락한 상태다. 지난해 9월 미국 연방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된 이후 전기차 판매 둔화세가 이어지며 공급망 전반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퀀텀스케이프가 2026 회계연도까지 매출 0달러 상태를 유지하다가 2027 회계연도에는 3,571만 달러, 2028 회계연도에는 9,855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49억 5000만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2028년 예상 매출의 약 50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고체 배터리 시장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47.5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 급성장 시장에서 퀀텀스케이프가 선점 우위를 차지한다면,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현재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평가는 '보유'에 그친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를 커버하는 9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보유', 2곳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7.72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불과 0.72%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1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달러다.

◆ 기회와 리스크 사이에서

퀀텀스케이프는 분명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 세계적 완성차 업체 두 곳과의 파트너십, 엄격한 기술 검증을 통과한 신뢰도, 전기차를 넘어 데이터센터·방산·항공우주로까지 확장되는 시장 전략 등은 회사의 중장기 가능성을 지지하는 근거들이다.

그러나 이 종목이 여전히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은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매출이 없는 개발 단계 기업이며,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적용은 아직 어느 업체도 실현하지 못한 과제다. 기술 상용화 일정이 지연될수록 현금 소진 속도와 주가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번 혼다와의 협약은 퀀텀스케이프 기술의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이정표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이 곧바로 상업적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라면 이 회사의 기술 진전 속도와 파트너십 확대 흐름을 주시하면서, 리스크를 감안한 신중한 비중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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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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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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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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