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2026WC] 홍명보호 최대 수확, '특급 조커' 엄지성의 발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홍명보 감독은 12일과 16일 엄지성을 후반 조커로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카드로 활용했다.
  • 본래 윙어인 엄지성은 월드컵에서 왼쪽 윙백으로 투입돼 돌파와 크로스, 롱스로인으로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첫 월드컵임에도 침착한 멘탈을 보여준 엄지성은 남아공전에서도 홍명보호 32강 진출을 좌우할 특급 조커로 기대를 모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수확 중 하나는 바로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발견이다.

이번 대회에서 엄지성은 아직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단순한 교체 자원이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후반 승부수를 던질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카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뉴스핌] 홍명보호 특급 조커 엄지성.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6.20 wcn05002@newspim.com

흥미로운 부분은 투입 위치다. 엄지성의 본래 포지션은 윙어다. 광주 시절부터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상대 측면을 허무는 데 강점을 보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완지 시티에서도 윙어로 뛰며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은 엄지성을 왼쪽 윙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윙백은 수비 부담이 적지 않은 자리다. 하지만 스리백 시스템에서는 단순 수비수가 아니다. 공격 시에는 사실상 윙어처럼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고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돌파력과 크로스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엄지성은 그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 펼쳐진 체코전이 첫 신호였다. 당시 한국은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4분 엄지성을 투입했고, 왼쪽 측면에 즉각적인 변화가 생겼다.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기존 윙백들과 달리 엄지성은 공을 잡으면 먼저 전진했다. 상대를 향해 과감하게 드리블을 시도했고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침투했다. 한국은 이후 공격 템포가 살아났고 결국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엄지성이 12일 열린 체코와의 1차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투입됐다. 2026.06.20 wcn05002@newspim.com

멕시코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 0-1로 뒤지던 후반 22분. 홍명보 감독은 설영우(즈베즈다)를 불러들이고 엄지성을 투입했다. 이후 한국의 왼쪽 측면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반 내내 한국은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설영우가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엄지성이 들어오자 상황이 바뀌었다.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가 살아났고 멕시코 수비는 이전보다 훨씬 넓게 움직여야 했다. 무엇보다 전진성이 눈에 띄었다. 공을 잡으면 뒤로 돌리기보다 앞으로 향했다. 상대 수비를 직접 마주했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 42분 장면은 이날 한국 공격의 백미였다. 엄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조규성(미트윌란)에게 연결됐다. 조규성의 헤더는 상대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날 한국이 만든 가장 위협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경기 다음 날 엄지성 역시 이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조금만 옆으로 갔으면 골이 될 수도 있었다. 좋은 찬스였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조)규성이 형을 보고 올린 크로스는 아니었다. 약속된 플레이였다"라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이 떠올랐다. 그 골로 승점을 가져왔다면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엄지성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10.14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엄지성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돌파와 크로스. 이 두 가지는 현재 대표팀 윙백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실제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지만 좌우 윙백들의 공격 기여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엄지성은 짧은 출전 시간 동안 꾸준히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롱스로인 역시 또 다른 무기다. 상대 측면 지역에서 바로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는 엄지성의 롱스로인은 공격에 다채로움을 더해준다. 엄지성은 지난 3월 평가전에서도 강력한 롱스로인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여러 차례 직접 롱스로인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잘할 수 있는 부분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대표팀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상황을 많이 만들어 응원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멘탈이다. 첫 월드컵 무대임에도 긴장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엄지성은 "아직도 내가 월드컵에 뛰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긴장이 덜 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엄지성이 지난 14일 A매치 파라과이전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스완지시티]

멕시코전 패배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지만 엄지성은 "조별리그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을 앞둔 각오 역시 분명했다. 그는 "멕시코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분명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력보다 결과에 초점을 맞추겠다. 선수들 자신감도 떨어지지 않았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얻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엄지성이라는 새로운 카드다. 선발은 아니지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선수, 그리고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체코전에서도, 멕시코전에서도 그 역할을 해냈다.

홍명보호 32강 진출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중요한 순간, 벤치에는 이미 검증을 마친 특급 조커 엄지성이 있다. 남아공전에서도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