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증시는 19일 닛케이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 AI·반도체·전선주에 매수세가 몰렸지만 단기 과열로 차익실현 매도가 확산되며 장중 등락이 컸다.
- 미·이란 협상 불투명 등 지정학 리스크 속에 대형 반도체·은행·해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대금은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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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주가가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25년 4월 23일~5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8%(196.57엔) 상승한 7만1250.0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57%(23.22포인트) 내린 4044.96포인트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매수세가 한 차례 진정된 뒤에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는 장면도 많았다.
닛케이주가는 장중 한때 500엔 넘게 떨어지며 7만1000엔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기술주 상승세를 이어받아 어드밴테스트와 키옥시아 등 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했다. 이에 따라 주가 상승폭은 한때 900엔에 육박했다. 키옥시아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엔 선을 돌파했다.
또 18일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지쿠라에도 매수 주문이 집중됐으며, 다른 전선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됐다. 후지쿠라는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매수세가 일단락된 이후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가 전날까지 6거래일 동안 약 6900엔 급등한 만큼, 광범위한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도가 우세해졌다.
특히 지수 기여도가 큰 도쿄일렉트론 등 그동안 크게 올랐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의약품주와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강세를 보였던 해운주 역시 매도세에 밀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해 마련한 14개 항목의 양해각서(MOU)를 둘러싸고 이날 스위스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와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출발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국·이란과 중재국인 파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첫 협상은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의 향방이 불투명해진 점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4조609억 엔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1억5419만 주였다. 상승 종목은 648개, 하락 종목은 873개, 보합 종목은 41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로옴, 스크린홀딩스,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상승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 이비덴, 신에츠화학공업은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