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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해외 음원 플랫폼의 독주…국내 플랫폼, 이용량·이용자 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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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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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음원 플랫폼이 유튜브뮤직 확산에 흔들렸다
  • 올해 5월 음원 이용량 2.3% 줄고 구곡이 장기집권했다
  • 멜론은 광고형 요금제 추진하며 대응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토종 음원 플랫폼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멜론차트, 지니뮤직 등이 국내 대중 음악 시장의 흐름을 알아보는 지표로 꼽혔지만, 그것도 한때가 됐다. 현재는 유튜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이 등장하면서 국내 음원 플랫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서 음원 이용량 감소세…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

올해 가요계 시장은 어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이다. 방탄소년단(BTS)과 에스파, 코르티스, 르세라핌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음반 시장은 활기를 띠며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5월까지 앨범 누적 판매량은 약 454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0만장 증가했다. 월간 누적 판매량 기준 연간 1억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2023년 1~5월 판매실적보다도 240만장 가량 앞선 수치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써클차트가 발표한 음원 이용량 400 추이. [사진=써클차트] 2026.06.19 alice09@newspim.com

음반 시장과 달리 음원 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어둡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서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최근 음원 시장에서 톱400 내 신곡 이용량 점유율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음원 이용량 400(디지털차트 1위~400위까지의 이용량 합계)은 전달에 비해 1.6%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3%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 신곡의 음원 스트리밍의 이용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지난 5월에는 에스파와 엔믹스, 있지, 베이비몬스터, 아이오아이 등 주요 걸그룹이 신보를 발매했지만, 신곡 점유율은 지난 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구곡이 차트에서 장기집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원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의 음악 소비 트렌드와도 일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미디어 플랫폼 다변화에 따라 플레이리스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형 음악 소비가 증가하면서 구곡의 생명령이 길어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음원 이용자들,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유튜브뮤직 MAU 800만명

음원 이용량 감소는 국내에 도입된 해외 플랫폼이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2025년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는 '유튜브 뮤직'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멜론이 54.0%를 차지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유튜브 뮤직은 20대와 60대가 주 연령층으로 확인됐다.플랫폼 환경의 변화도 뚜렷하다.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역시 유튜브 뮤직(37.6%)으로, 멜론(31.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 6월 17일 발표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 가장 오래 사용한 음악 앱이 유튜브 뮤직(8억분)이었다. 멜론은 4억6000만분이다. 그리고 또 다른 강자인 미국의 스포티파이 역시 3억9000만분으로 멜론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4년 전 대비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이 불어난 앱은 스포티파이로, 2022년 같은 기간 3000만분에서 올해 1200%증가했다.

[사진=유튜브 뮤직]

음악 플랫폼 주도권이 국내에서 해외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유튜브뮤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88만명으로 멜론(688만명)을 약 100만명 앞섰다.

지난 2021년 3월 334만명 수준이던 유튜브뮤직 이용자는 2023년 12월 멜론을 처음 추월한 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자리를 굳히고 있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MAU도 20만 명대에서 200만 명대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멜론에서는 유튜브뮤직처럼 현재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멜론 관계자는 뉴스핌에 "광고형 음악 감상 이용권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형태와 가격,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뮤직으로 많은 국내 이용자가 이동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할 시, 유튜브 뮤직이 무료라는 점 때문이다. 현재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1136억분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중간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다.

[사진=멜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음원 플랫폼을 이동하는 경우는 바로 이용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도 플랫폼 변경 이유로 이용 요금을 꼽은 사람이 42.7%에 해당됐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시, 유튜브 뮤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음원 플랫폼 관계자는 "아무래도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면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것 같다. 무료 서비스가 있으면 이용자가 몰릴 수밖에 없다. 국내 플랫폼은 유료화인 만큼, 무료 플랫폼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 팬덤에서 멜론과 같은 대형 플랫폼은 국내 음악 지표의 상징성이 됐다는 것이 인식돼 이용자 수에 있어서 선전하고 있지만, 중소 플랫폼은 이야기가 다르다. 해외 플랫폼이 국내에 도입된 후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원 스트리밍 외에도 다른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 도입시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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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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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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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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