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블랙록 리더 CIO는 15일 미국 증시 급등이 MMF 대기자금 재유입 신호라고 했다
- 스페이스X IPO와 이란 종전 협상이 대기 현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촉발해 폭발적 랠리를 예고했다고 했다
- 연준은 금리보다 대차대조표와 통화량 조절이 중요해지고 다른 중앙은행 긴축도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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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미국 주가의 급등세에 대해 머니마켓펀드(MMF)에 묵여있던 8조~9조달러의 대규모 대기성 현금이 재유입되기 시작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리더 CIO는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MMF에 있던 자금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MOU(양해각서) 합의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빠른 속도로 흘러 들어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스페이스X IPO가 펀드 포트폴리오에 편입 공간을 확보하도록 사실상 강제했고 이란과의 합의가 주요 지정학 위험을 제거했다며 "(MMF에서) 관망세로 대기하는 현금이 너무 많다"고 했다.
리더 CIO는 자금 이동의 메커니즘에 대해 막대한 현금이 대기하던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면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진입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가 '폭발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폭발적인 랠리가 있을 거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론에 대해 실효성 의문을 제기했다. 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헬스케어·보험·교육은 금리에 둔감한 반면 금리에 민감한 주택·자동차는 물가 압력이 거의 없어 금리를 올려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렵다는 논리다.
연준은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신임 케빈 워시 의장이 처음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리더 CIO는 워시 의장이 정책금리보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관리와 통화량 조절에 무게를 둘 것으로 봤다. 그는 대차대조표 관리와 통화량 조절에 대해 모기지 비용(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실물 경제 활동을 좌우하는 장기금리를 겨냥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다른 중앙은행의 긴축 강도가 누그러질 가능성도 거론했다. 이란과의 합의에 따른 에너지 비용 완화 기대로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기존의 금융시장 기대만큼 공격적으로 긴축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고 봤다.
리더 CIO는 또 기업 자금조달 시장에 대해 수십년 만에 가장 흥미로운 시기라고 평했다. 엔비디아의 250억달러 채권 발행 계획을 포함한 기술 기업의 채권·주식 발행 급증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그는 대형 투자등급 발행보다 신생기업의 전환사채와 구조화 금융에서 더 큰 가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