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척시가 17일과 19일 단오 행사를 열었다.
- 오금잠제·미로단오제·선흥마을 단오제가 이어졌다.
- 지역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전통을 계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각 마을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담은 단오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삼척시는 먼저 오는 17일 오전 성북동 읍치성황사에서 성내동문화체육회 주관으로 오금잠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금잠제는 단오를 맞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검은 금비녀'로 상징되는 오금잠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삼척 지역의 대표적인 단오제 가운데 하나로 신라 또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마을 제의로 알려져 있다.

오는 19일 오전에는 미로면 하거노1리 성황당 일원에서 미로면문화체육회 주관 미로단오제가 개최된다. 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수릿날에 마을 주민들이 골말 성황당(하거노4리)에서 할아버지 성황을 모셔 둔점 성황단(하거노1리)으로 옮겨와 할머니 성황과 함께 제를 올리는 형식의 마을굿으로 시작 시기를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된 단오제이자 강원 남부권 전통의 맥을 잇는 대표 세시의례로 평가된다.
이번 미로단오제에서는 단오굿과 함께 씨름, 그네뛰기, 창포 머리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단오 세시풍속과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미로단오제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 절차를 마쳤으며 빠르면 연내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체계적인 보존·전승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궁촌리 선흥마을 단오제도 같은 날인 19일 오전 9시부터 근덕면 궁촌리 천연기념물 음나무 일원에서 선흥마을회 주관으로 열린다.
선흥마을 단오제는 마을 수호신에게 제를 올리고 주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비는 전통 제의와 함께 주민 화합의 잔치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바닷마을의 생활문화와 신앙을 함께 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꼽힌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단오제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마을 공동체가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금잠제와 미로단오제, 선흥마을 단오제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