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16일 스마트공장 성과확산 보고회를 열고 도내 제조기업의 도입 성과를 공유했다
- 도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품질·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매출·고용 증가 등 전반적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 도는 현장 애로를 정책에 반영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AX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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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증가·산업재해 감소 확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도내 제조기업을 분석한 결과 생산성과 품질, 매출, 고용 등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경남 제조AX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확산 보고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도내 제조기업과 스마트공장 구축 공급기업,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남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추진성과,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분석 용역 결과,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사례 발표,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2022~2023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도내 4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구축 이전과 비교해 품질이 44.3% 향상되고 생산성은 22.8% 증가했으며 원가는 32.5% 감소하고 납기 준수율은 17.0%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영지표 측면에서도 매출액은 15.6% 증가하고 고용은 3.3% 늘었으며 산업재해 발생은 2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매출 100억 원 미만,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서 생산성, 품질, 원가, 납기 등 공정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18~2024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73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과 고용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도입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7.1%로 미도입기업 3.9%보다 높았고 고용 증가율도 도입기업 3.1%, 미도입기업 0.8%로 격차를 보였다.
도는 이러한 차이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납기 단축 및 수주 증가로 이어졌고 그 결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생산 현장 인력을 공정관리·설비운영 분야로 재배치하고, 연구개발(R&D) 및 ICT 운영 인력을 확충한 점이 고용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를 보여주는 현장 사례도 소개됐다. 의령 소재 대성종합열처리는 고주파 열처리 공정의 온도, 시간, 설비 가동상태 등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험 의존적이던 공정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 이력 관리를 강화하고 공정 조건을 정밀 관리한 결과, 생산량은 75% 늘고 불량률은 50% 줄었으며, 납기 대응력도 27%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열처리처럼 온도와 작업조건 변화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고 재작업 비용이 큰 공정에서 생산공정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 사례라는 점에서 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창원지역 ICT 기업 OPEN TS는 함안 소재 방산부품 제조사 경성엠티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OPEN TS는 노후화된 생산관리 시스템과 분산된 업무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자재·출하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설비 가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경성엠티는 제조 리드타임을 3.5% 단축하고 검사 불량률을 16.7% 줄였으며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재고 관리 강화로 납기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보고회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 정책에 반영하고 단순 자동화·정보화 단계에 머문 기존 스마트공장에서 피지컬 AI 기반 제조AX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