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리츠증권이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다.
- 중국차 수출 급증과 전 세계 차량 운반선 공급 부족 속에 하반기 운임 인상·선대 확대 효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26년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와 로보틱스·BD 지분 가치, 업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PER 9배대, 실적·밸류 모두 매력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메리츠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자동차 수출 급증과 전 세계 차량 운반선(PCTC) 공급 부족 심화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유가 연동 운임 인상과 선대(船隊) 확대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리포트에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적정주가 34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국발 물동량 확대가 중장기 성장 배경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2026년 5월 월간 중국차 수출이 93만대(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를 기록했다"며 "2026년 연간 누적(YTD) 406만대(63% 증가)이며, 2026년 연간 1000만대(2025년 연간 706만대) 상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내수 경쟁 심화, 200,000RMB(4450만원) 이하 스마트카 부상, 주요 시장 관세 완화(EU 최저 가격 제도 도입으로 최대 35%까지 부과됐던 관세 제거, 캐나다 관세 100%에서 6.1%로 축소) 등에 따른 결과"라고 짚었다.
반면 전 세계 차량 운반선 공급은 제한적이다. 김 연구원은 "전 세계 차량 운반선 운영대수는 선사들의 장기 계획을 따른다"며 "2030년까지 하향 정체 예정으로, 중국차 수출 증가와 운반선 부족 심화는 운반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유가 급등과 중동 리스크 여파로 일시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향 차량 운반선 대기 비용 및 선박 환적 비용이 발생했으며, 유류비 상승(투입가격 기준 전 분기 대비 75% 증가)에 의한 원가 훼손이 심화됐다"며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4884억원(전년 대비 9% 감소)으로 컨센서스 -9% 하회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 이후에는 회복 국면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6년 2분기 유류비 상승분은 전방 고객사와의 유가 연동 운임 상승 계약에 따라 2026년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수된다"며 "그 밖에 기존 대비 30% 이상 용선료가 낮은 대형 차량 운반선 군집의 유입 또한 시작되며 매출 증가와 수익성 믹스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4% 상회할 전망이다"며 "참고로 글로비스의 차량 운반선 운영대수는 2025년 96척에서 2026년 102척, 2027년 110척, 2028년 118척으로 지속 확대되며, 정체된 전 세계 차량 운반선 운영대수 기조와 차별화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사업 구체화와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 가치 역시 잠재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그는 "2026년 하반기 중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구체화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7월 아틀라스 장기 생산량 계획과 하드웨어 공급망 공개, 8월 데이터센터 운영 주체 및 지능개발 로드맵 공개, 9월 RMAC 가동 및 Robotics America 출범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BD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분 가치 실현 여지도 크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8년 내 기업공개(IPO)가 추진된다면 해당 지분에 대한 구주매출 및 밸류업(특별 배당)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할인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비스의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동종 업계(물류 15.5배, 차량 운반선 10.2배) 대비 할인 중이다"며 "실적 성장과 주주 환원 차별화가 가능한 글로비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