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잉글랜드가 11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전 최종 점검을 마쳤다
- 해리 케인이 침묵한 가운데 고든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등과 격돌한다
- 포르투갈도 11일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었으며 호날두가 부진한 사이 콘세이상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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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유럽의 복병' 포르투갈이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를 나란히 승리로 장식했다. 두 팀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약속이나 한 듯 침묵했으나, 두터운 스쿼드의 힘을 과시하며 본선 준비를 마쳤다.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기습적인 악천후라는 변수도 종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플로리다 지역에 쏟아진 폭우와 낙뢰로 경기장 잔디가 물에 잠기면서 킥오프가 1시간 지연되는 소동이 일었다.

경기는 1골 1도움을 올린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의 독무대였다. 고든은 전반 9분 만에 폭발적인 측면 돌파에 이은 컷백 패스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의 헤더 쐐기골까지 터지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간판 스타 케인은 선발로 나섰으나 득점 없이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파나마, 가나와 L조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레이리아의 이스타디우 도토르 마갈량이스 페소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3분 페드로 네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7분 나이지리아의 아코르 애덤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해결사는 후반 교체 투입된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이었다. 콘세이상은 후반 30분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호날두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반 9분 완벽한 독점 찬스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인 끝에 후반 20분 득점 없이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도 호날두가 컨디션 난조로 어이없는 기회를 놓쳤다며 혹평했다. 지난 7일 칠레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침묵이다. 포르투갈은 K조에서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콩고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