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대한전선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은 초고압·해저케이블 비중 확대와 설비 증설로 2027년까지 매출·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해저케이블 수사·블록딜 등 단기 리스크에도 수주잔고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 여지는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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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대한전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으로 수주 믹스가 개선되며 수익성 레벨업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최근 주가 조정으로 대한전선의 현재 주가는 2028년 주가순자산비율(PBR) 3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해저케이블 기술유출 수사, 주요 주주 지분 블록딜 등 단기 변수는 존재하나, 글로벌 초고압 전력망 수주 확대와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를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대한전선의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액 1조872억원(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 영업이익 490억원(71.6% 증가), 영업이익률(OPM) 4.5%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5.6%로 기존 3~4%대에서 한 단계 올라섰지만, 2분기에는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4조1409억원(13.9% 증가), 영업이익 1895억원(47.3% 증가, OPM 4.6%)을 예상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4조8869억원(18.0% 증가), 영업이익 2590억원(36.7% 증가, OPM 5.3%)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전선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축은 초고압·해저케이블이다. 손 연구원은 "2025년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비중은 19.1%였으나, 2026년 21.5%, 2027년 26.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마진이 높은 고부가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률 개선으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수주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을 대상으로 한 400kV·230kV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영국 스코틀랜드 132kV 송전선로, 해남 태양광 154kV 전력망 풀 턴키 프로젝트 등에서 연이어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2년간 약 1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고난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설비 확장도 성장 스토리의 중요한 축이다. 손 연구원은 "2027년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가동, 2028년 해저 2공장 양산이 예정돼 있다"며 "해저 2공장은 단일 기준 약 1조원 수준의 매출 CAPA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안마해상풍력, 신안 비금도, 해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턴키(설계·조달·시공 일괄)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단기 리스크에도 초고압·해저 중심 수주잔고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 이후 재평가 여지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