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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팅' 차세대 첨단 SMR, 美 와이오밍 케머러 건설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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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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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테라파워가 4일 와이오밍 케머러서 SMR 실증을 진행했다.
  • 케머러 1호기는 NRC가 40년 만에 허가한 비경수로 원자로다.
  • 액체 나트륨 냉각과 열저장으로 안전성과 출력 유연성을 겨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와 손잡고 美 첫 상업용 첨단원전 실증나서
AI 전력난 해법 노리는 '안전·효율 극대화' 소듐 냉각 SMR 건설

[와이오밍 케머러=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몰몬교 개척자들이 세운 미국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차로 2시간. 사막과 초원이 끝없이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한참 따라가다 보면 해발 2200m 고지대의 소도시, 와이오밍주 케머러가 나타난다.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기술 혁신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를 여는 시험무대다.

이곳에는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경수로 원자로 건설을 허가한 '케머러 1호기(Kemmerer Unit 1)'가 들어서고 있다.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Sodium‑cooled Fast Reactor) 기반 SMR의 첫 상업용 실증 현장이자, 글로벌 4세대 원전 경쟁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꼽힌다.

펜스 뒤로 공사 차량들과 살수차가 분주히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핌 박정우 ] 

지난달 28일 취재진이 찾은 현장은 거친 바람이 황량한 대지를 훑고 지나가는 가운데, 뿌연 흙먼지를 헤치고 불도저와 포크레인, 대형 덤프트럭들이 쉼 없이 오가는 거대한 공사판이었다. 그 사이로 대형 살수차가 오가며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히고, 현장 작업자는 공사 차량의 동선을 정리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가장 먼저 완성형에 가까운 외관을 드러낸 건물은 소듐 테스트 충전 시설(Sodium Test and Fill Facility)이다. 외관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시설 외벽에는 네 대의 굴절식 고소작업대가 매달려 있고, 작업자들이 지붕과 벽체 마감 작업에 한창이었다. 패널로 둘러싸인 거대한 직육면체 건물 앞에는 트럭과 중장비가 줄지어 서 있고, 형광 조끼를 입은 작업자들이 주변을 오가며 마지막 손길을 보태고 있었다.

길이 80m, 폭 40m, 높이 35m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케머러 1호기에 공급할 액체 나트륨의 운전·안전 시험과 나트륨 순환 계통 검증과 저장, 충전을 위한 설비가 들어선다. 원자로 본체와 분리된 상태에서 냉각제인 액체 나트륨 관련 시스템을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일종의 '공용 시험대' 역할을 맡는다는 게 테라파워의 설명이다. 

◆ 24헥타르 부지에 들어서는 SMR

앤디 크루시엘 건설 총괄 디렉터에 따르면 케머러 1호기 건설 현장의 전체 부지는 약 24헥타르 규모다. 원자로와 연료 취급·안전 계통이 모여 있는 원자력 아일랜드(Nuclar Island)와 발전·열저장·송전 설비가 들어서는 에너지 아일랜드(Energy Island)가 각각 12헥타르씩을 차지한다. 그는 "필요하면 인근 부지까지 포함해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발전소 공사 부지 너머로는 약 8킬로미터 떨어진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선명하게 보였다. 크루시엘 디렉터는 "이 일대가 미 서부에 전력을 공급해온 에너지 벨트였는 데 앞으로는 석탄 대신 SMR과 가스, 재생에너지가 그 역할을 이어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장에서 가장 큰 건물 두 동은 사실 발전에 직접 기여하지 않는 구조물"이라며 "하나는 소듐 테스트 충전 시설, 다른 하나는 원자로 조립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원자로 주기기가 조립동으로 들어오면, 이곳에서 모듈 단위로 조립된 뒤 통째로 들어 올려져 지하 원자로 구획(피트)에 내려 설치하게 된다. 크루시엘 디렉터는 "원자로 건물은 지하에 있고, 지상에 드러난 건물은 오히려 가장 작다"며 "기존 대형 원전에서 보던 거대한 돔은 이 현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는 물론 학생들과 방문객들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교육훈련센터 부지 조감도 앞에서 건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패트릭 영 총괄 수석 부사장. [사진=공동취재단]

◆ 물 대신 액체 나트륨 냉각제로 사용

케머러 1호기의 기술적 차별점은 한마디로 '물 대신 나트륨, 고압 대신 저압'이다. 패트릭 영 나트륨 원자로 프로젝트 총괄 수석부사장은 케머러 1호기를 "345MW급 전기출력의 SFR 기반 SMR"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축적된 나트륨 원자로 운전 경험을 토대로 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면서 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기존 원전과 달리, 해안이나 대형 호수 근처에만 지을 필요가 없어 입지 제약도 크게 줄었다. 여기다 경수로는 약 300℃가 넘는 환경에서 물이 끓지 않도록 수십 기압의 고압을 유지해야 하지만, 액체 나트륨은 약 880℃에서도 끓지 않아 대기압과 비슷한 저압 조건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이 차이는 원전의 안전성과 직결된다는 게 테라파워 측 설명이다. 영 수석부사장은 "나트륨 냉각 풀형(pool‑type) 설계와 지하 설치 구조 덕분에 일반 경수로보다 훨씬 작은 비상계획구역(EPZ)을 설정할 수 있다"며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확산될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춘 설계"라고 말했다.

◆ 열 저장 통해 AI 피크 따라가는 원자로

소듐 냉각 방식 SMR이 인공지능(AI) 시대와 직접 연결되는 지점은 열저장 시스템이다. 테라파워는 원자로에서 생산한 열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이를 꺼내 터빈을 더 돌리는 구조를 채택했다. 

용융염(molten salt) 기반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갖춘 345MW급 SFR인 케머러 1호기는 전력 수요가 급증할때 열저장 탱크에 모아둔 에너지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최대 500MW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약 40만 가구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풍력·태양광 발전량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최대 수요를 떠받치는 전원(peak maker)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원자로와 분리된 열저장 계통 덕분에 재생에너지와의 연계도 상대적으로 수월해, 원자로가 일종의 대형 배터리처럼 움직이도록 했다는 게 테라파워 측 설명이다.

◆ 3년 공기·콘크리트 사용량 절반

케머러 1호기는 기술 실증인 동시에,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내 원전 건설이 겪어온 공기 지연과 공사비 폭증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시험이기도 하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SFR 기반 케머러 1호기 설계는 기존 경수로 발전소 대비 콘크리트 사용량을 약 50% 줄이고, 공사 기간도 약 36개월로 크게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로와 터빈이 한 부지 안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던 기존 방식 대신, 원자력 부지와 에너지 부지를 분리하고,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도입한 덕분이다.

또 터빈 건물, 열저장 설비, 송전설비 같은 비원자력 일반 건설은 먼저 진행하고, 원자로 건물과 핵 관련 계통은 건설 허가 이후 본격 착수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분리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대 후반까지 비원자력 시설 공사를 마치고, 2029년 말부터 2030년 사이 운영허가 신청과 승인을 거쳐 2030년대 초 시운전, 그리고 2031년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록 실증 성격이지만, 현재까지 NRC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은 첨단 상업용 SMR은 케머러 1호기가 유일하다.

미국 공영라디오(NPR)의 지난 5월 2일 케머러 1호기 건설 관련 보도. [사진=NPR]

◆ 안전성 높고 폐기물 적지만 지속가능 우려도

안전성뿐 아니라 폐기물 측면에서도 기존 노후 원전에 비해 유리하다는 평가다. 나트륨 냉각 고속로는 연료를 더 깊게 태워 같은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사용후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인 폐기물 관리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역 일자리 효과도 뒤따른다. 테라파워는 케머러 1호기 건설이 정점에 달할 때 약 1600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전체 건설 기간은 약 5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보안 인력을 포함해 매일 약 250명의 상주 인력이 발전소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핵연료 공급망과 규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여전히 이 프로젝트의 구조적 리스크로 꼽힌다. 러시아산 농축 연료 의존도가 높았던 글로벌 원전 산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에 직면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지난 5월 2일 케머러 1호기 관련 보도에서, 테라파워가 기존 원전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의 영구 처분장 허가 전까지는 사용후핵연료를 현장에 보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타 환경단체들은 유타 북부의 대형 염호인 그레이트솔트레이크(Great Salt Lake) 인근에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짓겠다는 주 정부 구상과 함께, 이런 핵 폐기물 현장 보관 방식이 장기적으로 안전성과 비용 측면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하냐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 측면에서도 케머러 1호기가 받은 것은 아직 건설 허가다. SFR이라는 비경수로 설계, 축소된 비상계획구역, 새로운 안전계통과 열저장 구조가 운영 허가 단계에서도 그대로 인정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 프로젝트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첨단원자로실증프로그램(ARDP) 선정으로 시작돼, 조 바이든 행정부 대규모 재정 지원(약20억 달러)을 거쳐, 다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초당적 지지를 받는 구조라는 점은 '안전판'으로 평가된다.

2024년 6월10일 SMR 실증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빌게이츠(왼쪽 4번째). [사진=SK 제공]

◆ 대미 투자 패키지 속 SMR

곧 발표될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대상에 케머러 1호기가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통상 협상 과정에서 약속한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안에서 SMR 프로젝트가 1호 사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와 함께 원전·SMR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 경우 케머러 1호기와 같은 SFR 기반 SMR이 유력 후보 중 하나로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당연히 그런 조합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모델을 국내에 어떻게 들여올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빌 게이츠 다음으로 2대 주주가 됐고, 올해 초에는 이 지분 중 일부를 한국수력원자력에 넘기며 한미 합작 구조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케머러 1호기의 주기기 공급을 맡고 있으며, HD현대와 현대건설은 원자로 시스템 모듈 생산 및 EPC(설계·조달·시공) 참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실상 이 프로젝트가 미국의 첫 첨단 SFR 기반 SMR이자 한국의 1호 4세대 SMR의 예행연습 무대라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케머러 1호기 실증 결과를 토대로 2035년 국내 최초 4세대 SMR 상업운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배터리·반도체 등 그룹 핵심 사업의 전력 수요를 자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에 SMR‑LNG‑ESS(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수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한국 정부가 SMR 사전검토 제도를 도입하고 SMR 규제체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산업계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머러 1호기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형 차세대 첨단 SMR 건설을 위한 '리허설 무대'다. 와이오밍 고지대에서 시작된 이 실증 프로젝트가 약속 대로 36개월 공기, 기존의 절반 수준 건설비, 축소된 비상계획구역, 줄어든 폐기물양을 실제로 입증할 수 있을지에 따라 한국 1호 4세대 SMR의 속도와 방향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외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소듐 테스트 충전 시설. [사진=공동취재단]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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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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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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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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