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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약 환골탈태] ②3대 변화가 이끌어낸 '질적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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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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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약 해외진출이 2025년부터 대형 거래로 커졌다
  • 초기 단계 공동개발과 New-Co 방식이 빠르게 늘었다
  • ASCO서 중국 신약 존재감이 커지며 글로벌 파트너로 부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네릭→신약, 추격자→파트너로 지위 격상
중국 혁신 신약 생태계의 3대 변화포인트
중국 기술에 대한 높아진 신뢰도와 평가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3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신약 환골탈태] ①'제네릭 공장'에서 '혁신 허브'로>에서 이어짐.

◆ 中 혁신 신약 '해외 진출' 행보 '3대 변화'

2025년부터 가속화된 중국 혁신신약의 해외 진출은 '규모적 성장'을 넘어 '질적 변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번 해외 진출 흐름을 살펴보면, 중국 혁신 신약 산업은 다음의 세 가지 변화점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1. 규모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혁신 신약 산업이 '대형 거래 시대'에 진입했다.

최근 중국 혁신 신약의 해외 라이선스 거래에서 단일 거래 총액이 100억 달러를 넘는 사례가 다수 등장했고, 선급금 규모도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6년 첫 3개월 동안 해외 라이선스 선급금은 약 3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급금은 '계약 체결 즉시, 돌려줄 필요 없는 돈'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선급금의 증가는 위험 분담 구조에서의 가치 재평가를 의미한다. 즉, 라이선스를 사가는 글로벌 제약사가 해당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과 상업적 잠재력을 그만큼 높게 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총 계약 규모(마일스톤·로열티 포함)뿐 아니라 선급금 비율이 커진다는 건 중국 혁신 신약의 기술·데이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급금의 증가는 기술 수출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협상력 강화, 산업 전반의 질적 업그레이드 신호 등으로 해석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소비품공업사(消費品工業司) 허야충(何亞瓊) 사장은 "2025년 중국 혁신 신약 해외 라이선스 거래 총액은 1300억 달러를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현재 중국의 개발 중 혁신 신약 수는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혁신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1 pxx17@newspim.com

2. 협력 시점이 앞당겨지고, 국내 우수한 혁신 신약 개발 역량이 '인기 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2026년 들어 성사된 중국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의 대외 라이선스 계약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실례로 2026년 2월 9일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信達生物∙INNOVENT 1801.HK)와 미국 거대 제약사 일라이릴리(LLY, LLY.US)의 계약은 후보 물질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노벤트 유페이(由飛)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협력은 기존의 단순 라이선스 모델을 넘어 후보 물질 초기 단계부터 공동 혁신을 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해외로 나간 중국 혁신 신약의 절반 이상이 임상 전 또는 1상 단계에서 라이선스됐다. 이는 기전이 명확하고 표적이 혁신적이며 플랫폼 가치가 높은 초기 자산이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점점 더 선호 대상으로 관심 받고 있음을 말해준다.

3. 중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방식이 점점 더 고도화 및 다양화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중국 혁신 신약이 단일 제품 라이선스를 넘어 기술 플랫폼 수출, New-Co(New Company, 새로운 법인설립)와 Co-Co(Co-development & Co-commercialization,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 등으로 해외진출 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New-Co는 중국 제약사가 특정 의약 자산, 예를 들어 전임상 단계 또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해외 권리를 새로 설립한 해외 법인에 부여하는 방식을 뜻한다. 특정 신약 후보물질이나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 법인을 따로 세워 개발·임상·투자·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국제 자본과 경영진을 함께 끌어들여 해당 자산의 글로벌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Co-Co는 혁신신약 기업과 다국적 제약사가 깊이 협력하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 모델의 핵심은 위험을 함께 부담하고 이익을 함께 나누는 데 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술을 넘기는 대신, 양측이 개발 비용·임상 진행·상업화 권리 등을 나눠 가지며 함께 추진하는 모델이다.

그 중 New-Co 모델은 개념 탐색 단계에서 2025년 본격적인 대규모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 연간 총 16건의 거래가 성사됐고,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거래 총액은 163억 달러를 넘어섰다.

결론적으로 혁신 신약 해외 라이선스 협력은 중국 제약 기업이 글로벌 혁신 신약 생태계(파이프라인)에 편입되는 첫 단계로서 더 깊은 수준의 산업 협력, 기술 공생, 생산 능력 공동 구축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탑얼라이언스(君實生物∙TopAlliance 688180.SH/1877.HK)의 리신(李鑫) 집행이사 겸 고위 정부업무 부총재는 "중국 라이선스 협력의 본질은 리스크 공동 부담이다. 기업은 빠르게 자금을 회수해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고, 다국적 제약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실현하며 동시에 글로벌 운영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1 pxx17@newspim.com

◆ 글로벌 공급망의 '추격자에서 파트너'로 격상 

중국 기업의 글로벌화(해외진출)가 가속화는 중국 혁신 신약의 전략적 위치 변화로 해석된다.

중국 혁신 신약 기술이 과거 해외 신약을 수입하는 '추격자'에 그쳤다면 이제는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된 것이다.

지난달 29일부터 6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는 글로벌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례 행사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회가 개최됐는데, 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ASCO에서 올해는 중국의 목소리가 전례 없는 존재감으로 떠올랐다.

객관적 데이터들이 이를 말해준다. 이번 ASCO에서 중국 학자 및 제약사가 주도한 연구는 구두 발표 94건에 선정되었으며, 이 중 12개 중국 기업의 혁신 신약 연구 13건이 최신 돌파구 초록(LBA)에 포함됐다. 두 지표 모두 역대 최고치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와 동일한 학술 무대에서 표준 정의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ASCO에서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N.US)는 85건 이상의 초록을 발표하며, 승인된 10개 약물과 13개 잠재 신약을 포함해 총 25건의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아케소(康方生物∙Akeso 9926.HK)의 연구 성과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아케소의 HARMONi-6 연구는 ASCO 61년 역사상 최초로 중국 오리지널 혁신 신약이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 진입한 사례가 됐다. 플레너리 세션에 포함되는 연구 성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 해 학회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소수의 연구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또 항서제약(恒瑞醫藥∙HENGRUI 600276.SH/1276.HK)은 총 91건 연구가 채택되며 중국 제약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동방증권(東方證券)은 중국 혁신 신약이 '미투(me-too)'에서 '미베터(me-better)' 단계로의 전환을 넘어 '베스트 인 클래스(BIC)', '퍼스트 인 클래스(FIC)' 중심의 원천 혁신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진단했다. 참고로 '미투'는 기존 의약품을 모방한 것으로 적용대상 질병과 효능이 유사한 신약을, '미베터'는 기존 의약품 대비 효능과 편리성을 높인 신약을 지칭한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더욱 직접적으로 중국 혁신 신약이 글로벌 종양 치료 패러다임의 정의자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질적 도약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소비품공업사(消費品工業司) 허야충(何亞瓊) 사장은 "다음 단계에서는 혁신 의약, 보편 의약, 디지털·스마트 의약, 개방형 의약을 구축해 더 많은 '중국산 신약'이 빠르게 전 세계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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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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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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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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