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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오픈AI·앤스로픽 IPO, 주목할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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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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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와 앤스로픽이 5월29일 상장 추진에 속도냈다
  • 두 회사는 초고평가·적자 상태서 IPO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노린다
  • 고성장 기대와 거품·규제·수익성 불확실성이 투자 리스크로 지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5월 29일 오전 08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5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페이스X의 대규모 기업공개(IPO) 계획이 올봄 투자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나스닥의 축제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상장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AI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두 기업은 이르면 올가을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비공개 기업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상태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 3월 85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고, 클로드 AI 모델을 만든 앤스로픽은 9650억달러를 넘는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 수준이면 두 기업 모두 JP모간체이스(JPM)나 엑손모빌(XOM) 같은 대형 기업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오픈AI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들을 둘러싼 열기는 부유한 투자자와 금융기관, 임직원으로 접근이 제한된 사모 시장을 사로잡아왔다. 그러나 공개 상장은 일반 투자자도 사모 시장과 같은 열광을 AI 기업들에 보낼지 시험하는 자리가 된다. 두 기업 모두 막대한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모델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위해 막대한 자본을 지속적으로 필요로 한다. IPO 투자자들은 기업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 중 하나를 뒷받침하는 것이 결국 빠른 매출 성장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셈이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왜 지금 상장하려 하는가?

두 기업이 상장에 나서는 이유는 두 가지다. 주식에 대한 수요가 넘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운영 자금 조달을 극대화하려는 필요가 맞물려 있다. 공개 시장에 진입하면 자금이 필요한 운영을 뒷받침할 더 저렴하고 신속한 부채·주식 금융 조달이 가능해진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이르면 6월 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두 AI 기업의 상장 판단에 경쟁 심리를 더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26년 초 머스크의 AI 벤처 xAI를 인수했다. IPO를 통해 75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높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한 해 안에 투자자들이 집행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두 기업은 상장을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아왔는가?

두 기업 모두 골드만삭스(GS), JP모간(JPM), 모간스탠리(MS) 등 주요 은행과 IPO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오픈AI는 조만간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FO 세라 프라이어는 IPO의 여러 측면, 특히 첫 주식 매각에서 일반 투자자가 맡을 역할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왔다. 비영리 법인 체제를 주로 유지해오던 오픈AI는 지난해 영리법인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가 될 수 있다. CEO 샘 올트먼은 IPO가 회사의 가장 유력한 경로라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이 주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말을 아꼈지만, 제너럴모터스(GM) IPO를 도운 이력이 있는 금융 전문가 크리스 리델을 이사회에 영입했다.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새 AI 모델 출시와 투자자들의 IPO 기대감을 바탕으로 사모 시장에서 크게 올랐다. 앤스로픽의 AI 출시는 AI가 자사 제품을 대체할 것을 우려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주주들을 흔들어놓기도 했다.

IPO 투자자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가?

두 회사의 IPO에서 투자자에게 주어지는 핵심 가치는 단순하다. A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다.

두 기업 모두 핵심은 빠른 매출 성장이다. 오픈AI의 2025년 연간 환산 매출은 200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3배를 웃돌았다. 앤스로픽은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은 300억달러로, 불과 몇 달 전의 19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비공개 기업이라는 특성상 두 회사의 매출 산정 방식이 다를 수 있다.

IPO 투자자에게는 어떤 리스크가 있는가?

IPO 투자자 입장에서 핵심 리스크는 AI의 수익성 잠재력이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의 AI 열기를 거품으로 본다.

두 기업 모두 단기적인 불확실성도 안고 있다. 조 단위의 사모 기업가치를 유지한 채 공개 시장에 입성할 경우 추가 성장 여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다른 불확실 요인들도 있다. 오픈AI와 관련해서는 추가 성장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월 오픈AI가 매출과 신규 이용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고, 오픈AI는 사업이 전방위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앤스로픽은 미 국방부와 자사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앤스로픽은 자율무기나 대규모 감시 활동에 AI를 활용하는 경우에 더 엄격한 안전장치를 요구했고, 백악관은 이에 앤스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했다. 이는 통상 외국 적대 세력에 적용되는 이례적인 조치다. 최근 양측 간 협의에서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상장 이후에는 AI 기술이 결국 광범위한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역풍도 두 기업에 닥칠 수 있다.

오픈AI·앤스로픽 열기는 다른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두 기업의 IPO 열기는 이미 관련 기업들에도 파급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일상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에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이미 몰려들었다. 챗GPT의 등장은 오픈AI에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NVDA) 등의 주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11월 챗GPT 최초 출시 이후 1200% 넘게 올라 시가총액이 4조8000억달러 증가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4배로 올랐고, 산업 대기업 캐터필러(CAT)도 AI 인프라 공급 업체로서 유사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 후 앤스로픽과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두 기업의 기업가치는 급격한 성장세와 투자자 열기로 인해 상장 후에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사모 투자자들은 이미 오픈AI에 12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역대 어느 IPO 조달액보다 큰 규모다. 동시에 공개 시장 투자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현금 흐름 전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장 전망에는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

상장에는 어떤 함정이 있는가?

상장 전환에는 상당한 트레이드오프도 따른다. 비공개 기업 시절보다 훨씬 강도 높은 재무 공시 의무와 단기 수익성 압박을 받게 된다. 모든 재무 정보를 공개해야 하며 분기별 실적 발표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질의에도 응해야 한다.

주가가 뉴스 한 줄에 요동치는 변동성도 감수해야 한다. AI 열기는 수조달러의 시가총액을 만들어냈지만 악재 하나에 급락이 촉발될 수도 있다.

상장이 AI에 미치는 잠재적 결과는 무엇인가?

오픈AI와 앤스로픽은 기술 상용화 압박과 세상을 바꾸거나 일각의 우려대로 파괴할 수도 있는 제품의 안전한 배포 사이에서 경쟁하는 긴장 관계를 오랫동안 안고 씨름해왔다. 분기 실적 목표를 맞춰야 한다는 압박은 상장 기업이 수익을 내는 제품을 우선시하고 개방형 연구에서 발을 빼도록 유도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과 게임 플랫폼 등 다른 업종에서 이미 확인됐듯 그 같은 방향은 안전성과 사람보다 수익을 앞세우는 결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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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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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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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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