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스핌·리얼미터가 18~25일 영남권 3곳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대구·부산은 보수 결집 속 김부겸·전재수와 추경호·박형준 간 초접전 양상이다
- 경남지사 선거는 김경수 우세로 지역주의 약화 속 인물 경쟁력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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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부겸 vs 추경호 초접전..."보수층 결집 흐름"
부산 전재수 vs 박형준 접전...전·현직 대통령 효과 '관심'
경남 김경수 vs 박완수..."점차 지역주의 벗어나는 흐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뉴스핌·리얼미터가 실시한 6·3 지방선거 영남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구는 보수 결집 속 초접전 양상, 부산은 '붙어 있는' 초박빙, 경남은 '예상 밖 격차'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과 배철호 리얼미터 정치에디터는 지난 27일 뉴스핌TV 'KYD 정국진단'에 출연해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의미를 짚어보고 전반적인 판세를 분석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부산, 대구, 경남, 대전, 충남, 충북 광역단체장 7곳에 대한 후보 지지율과 정국 현안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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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장, 김부겸 vs 추경호 초접전..."보수층 집결 흐름"
대구시장 선거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 43%,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48%로 접전이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0%포인트(p)였다.
배 에디터는 "수치상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흐름상 추 후보의 급격한 추격이 확인된다"며 "결국 대구는 대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보수 결집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 후보의 '지역주의 돌파' 시도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배 에디터는 "민주당 후보가 이 정도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의미 있지만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남은 변수는 6~7% 수준의 유보층"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도 변수로 꼽혔다. 대구에서는 보수층 결집 효과가 일부 기대되지만 전국적으로는 제한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윤 회장은 보다 강한 보수 결집 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초반에는 대구 유권자들이 선거에 무관심했지만, 정치 환경 변화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장 등을 계기로 여론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는 초접전이지만 추 후보의 상승세가 상당히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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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 전재수 vs 박형준 접전...박근혜·이재명 전·현직 대통령 효과 '관심'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44.8%,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2.8%로 초접전 구도다.
배 에디터는 "업계에서는 '붙어 있다'를 넘어 '딱 붙었다'고 보는 수준"이라며 "부산·울산·경남(PK)은 대구·경북(TK)와 달리 개혁 성향이 혼재된 지역으로, 보수 결집이 진행 중이지만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 에디터는 "전재수 후보가 다소 방어적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변수로는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한동훈 효과'가 꼽혔다. 부산 전반에 확산되는 정치적 바람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방문이 맞물리며 상호 영향과 반작용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윤 회은 "부산은 완전히 초접전 지역으로 전환됐다"며 "전 후보가 보다 적극적인 전략으로 전환해야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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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사, 김경수 vs 박완수..."지역주의 흐름 벗어나 인물 경쟁력 작동"
경남지사 선거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 49.3%,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40.5%로 비교적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배 에디터는 "당초 오차범위 내 접전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격차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으로는 창원·김해·양산·거제 등 '빅4 도시'에서의 민주당 강세를 지목했다.
또 김 후보의 과거 경남지사 경험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배 에디터는 "경험과 조직, 선거 전략 자산이 축적된 후보라는 점이 강점"이라며 "박 후보는 이른바 명태균 리스크와 함께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경남은 점차 지역주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정당보다는 인물 경쟁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산 조사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18살 이상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 조사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남 조사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모든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