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이 21일 KT를 8-5로 꺾고 단독 선두가 됐다
- 후라도는 5.2이닝 4실점으로 QS는 놓쳤다
- 최형우·디아즈 활약 속 김재윤이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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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이 KT와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 웃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6승 1무 17패를 기록, KT(25승 1무 18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였다. 후라도에게도 이날 경기는 의미가 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도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2승에 머물렀던 그는 시즌 세 번째 승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KT는 1회초 2사 후 김현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에는 허경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권동진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르윈 디아즈도 적시타를 보태며 추격했다. 4회말에는 김지찬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후라도는 초반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1~2회에만 44개의 공을 던졌지만, 3회부터 5회까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막아냈다. 다만 6회초 2사 1, 2루에서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삼성은 3-4로 뒤진 6회말 다시 균형을 맞췄다. 디아즈의 볼넷과 전병우의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류지혁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7회말 갈렸다. 김성윤의 2루타와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디아즈의 1타점 2루타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며 삼성은 단숨에 7-4로 달아났다.

KT도 8회초 한승택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말 다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은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하며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도 세웠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디아즈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끌었고, 류지혁은 동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기록했다. 김지찬은 3안타 1타점, 김성윤은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선발 오원석이 5.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9안타 5득점으로 맞섰지만, 경기 후반 불펜과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공동 선두 자리도 내주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