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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어질리시스 ②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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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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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질리시스는 20일 AI 전략으로 구독 성장 가속을 밝혔다.
  • 2027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 월가는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메리어트 리스크는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전략으로 경쟁 우위 확보
AI 모듈 도입으로 고객 관심 증가
실적 발표 후 월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메리어트 프로젝트 매출 가시성 증가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4시4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질리시스 ① AI 대체 우려 딛고 구독 성장 가속>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AI 전략, 위협에서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

어질리시스(AGYS)에 대한 시장의 핵심 우려는 AI가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자체를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경영진의 메시지는 단호하다. AI는 어질리시스의 적이 아니라 무기라는 것이다.

스리니바산 CEO는 "특히 연구개발(R&D)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 전반에 걸친 AI 관련 변화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운영 레버리지를 개선하고, 호스피탈리티 특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생태계의 제품 차별화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초개인화, 지능형 수익 최적화라는 네 가지 AI 핵심 축을 정의하며 기록 시스템이 '지능형 행동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질리시스,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구체적인 성과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어질리시스는 자사 고객 콘퍼런스 '인스파이어'에서 AI 네이티브 모듈 두 가지를 선보였다. '레베뉴 인텔리전스(Revenue Intelligence)'와 'CRS'가 그것으로, 첫 베타 적용은 2027 회계연도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레베뉴 인텔리전스는 객실 요금에 국한하지 않고 부동산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CRS 제품은 현재 PMS 고객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경영진은 CRS와 PMS의 긴밀한 통합이 호텔 운영사에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개발 로드맵에는 30개 이상의 AI 기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AI 전략은 영업 현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스리니바산 CEO는 "고객들이 자사의 AI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영업 사이클이 단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콜에서 이른바 'AI 불안감'은 크게 감지되지 않으며, 오히려 AI 관련 기능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부 경우에는 계약 체결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AI 모듈들이 초기 단계에서 기존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단기 매출 기여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구독 성장 모멘텀을 지속시키는 구조적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 컨센서스 상회하는 낙관론

시장이 가장 주목한 것은 회사가 제시한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다. 어질리시스는 연간 매출을 3억 6,500만~3억 7,0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중간값인 3억 6,750만 달러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3억 6,359만 달러를 상회한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구독 매출 성장률 전망이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도 구독 매출이 최소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3년 연속 구독 매출 30% 이상 성장을 달성하는 해가 된다는 의미다. 조정 EBITDA 마진은 현재의 21.2%에서 24%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경영진은 연말 기준으로 30%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세부적으로는, 제품 매출이 약 4,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전문 서비스 매출은 5~10% 성장하며, 반복 매출은 약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우드 CFO는 1분기 구독 매출 성장률이 4분기 말 수준인 약 24%에서 출발한 뒤 대형 PMS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연중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7 회계연도 1분기는 일시적인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 비용과 대형 PMS 구축 초기 비용으로 인해 1분기 조정 EBITDA 마진이 16~17%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안내됐다. 경영진은 이러한 압박이 일시적이며, 배포 규모 확대와 반복 매출 본격화에 따라 연중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7 회계연도 매출이 3억 6,779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18% 증가하고 EPS는 2.45달러로 36.87%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아가 2028 회계연도에는 매출 4억 2,896만 달러·EPS 3.19달러, 2029 회계연도에는 매출 5억 3,900만 달러·EPS 5.39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월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실적 발표 이후 월가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슈워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고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어질리시스 사업이 2026년(달력 연도)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에 진입했으며, 이 흐름이 2027 회계연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2026 회계연도 4분기처럼 실적 상회와 상향 가이던스를 반복한다면 주가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한발 더 나아가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0달러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77%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는 강력한 낙관론이다. 이 증권사는 메리어트 계약을 제외하고도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로 2027 회계연도를 시작했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니덤의 마얀크 탄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4분기에만 신규 고객 20곳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메리어트 PMS 구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3년 연속 구독 매출 30% 이상 성장과 조정 EBITDA 마진의 약 300bp 확대를 통한 24% 달성 목표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평가다.

윌리엄 블레어의 스티븐 셸던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셸던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복 수주 잔고와 메리어트 PMS 구축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매출 가시성이 시장에서 아직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BTIG의 앨런 베르호프스키와 닉 대너위츠는 이날 주가 급등이 경영진이 제시한 인상적인 2027 회계연도 구독 매출 성장 가이던스에 거의 전적으로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성장 스토리에 긍정적이지만 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모색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없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어질리시스를 커버하는 7개 투자은행 중 2곳이 '강력 매수', 4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9일 종가 대비 65.18% 높은 130.39달러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159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00달러다.

◆ 잠재적 리스크...성장 스토리의 그림자

설득력 있는 성장 서사가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짚어야 할 리스크 요인도 분명히 있다.

첫째, 메리어트 PMS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 시점 불확실성이다. 경영진 스스로 "최소 2년"이 소요될 것이라 언급했으며, 다년간 복잡한 구축 과정에서 일정 지연이나 비용 초과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회사의 성장 가이던스 달성이 이 프로젝트의 원활한 전개를 상당 부분 전제로 한다는 점은 의식해야 할 리스크다.

둘째, 단기 수익성 압박이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조정 EBITDA 마진이 16~17%로 연간 목표치인 24%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단기 실적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

셋째,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 따른 높은 기대치 부담이다. 오펜하이머도 언급했듯이 어질리시스는 중소형 소프트웨어 섹터에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이 프리미엄이 유지되려면 앞으로도 실적 상회와 가이던스 상향이 반복돼야 한다. 성장 모멘텀이 꺾이는 순간 주가 조정 폭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양날의 검이다.

넷째, AI 신규 모듈의 매출 기여 불확실성이다. 레베뉴 인텔리전스와 CRS는 아직 초기 단계로 기존 고객 중심의 제한적 운영에 그치고 있어, 신규 고객 확보와 추가 매출 창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섯째, 서비스 매출 변동성이다. 4분기 서비스 매출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개발 단계에서 배포 단계로 전환되며 고객 자금 지원 개발 업무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경영진은 이러한 개발 중심 서비스 매출 일부가 이전과 같은 속도로 반복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 구독 성장 모멘텀, 아직 꺾이지 않았다

어질리시스는 AI발 소프트웨어 붕괴 우려가 시장을 흔드는 가운데서도 17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구독 비즈니스 모델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단순히 기존 사업을 방어하는 수세적 자세가 아니라, AI를 제품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 개선의 도구로 적극 내재화하면서 공세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메리어트와의 대형 계약은 아직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시작되지 않은 잠재적 성장 엔진으로 남아 있다. 구독 매출의 30% 이상 성장이 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2027 회계연도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경영진의 자신감은 탄탄한 수주 잔고와 세계 수준의 고객 유지율에 근거한다. 스리니바산 CEO는 "우리는 지금 사업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메리어트 프로젝트 일정 리스크, 단기 마진 압박,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 따른 높은 기대치 등 풀어야 할 과제도 공존한다. 결국 어질리시스의 투자 가치는 구독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번 실적은 그 모멘텀이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숫자로 보여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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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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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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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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