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핌in수원] 경기장 울린 '北 내고향 응원'...수원FC 박길영 감독 "경기 내내 속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수원FC 위민이 20일 AWCL 4강에서 내고향에 1대2 역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박길영 감독은 경기 후 팬·선수들에게 거듭 미안함을 전하며 남북 대결 속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 그러나 박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하며 여자축구 발전과 관심 확대를 거듭 호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동응원단, 수원FC 공격 상황 보다 내고향 공격 상황서 큰 환호
박길영 감독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팀 수원FC 위민, 마음 안 좋았다"
"선수들 여자축구 발전 위해 뛰었어,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남북 대결이라는 특수한 관심 속에서 치러진 수원FC 위민의 아시아 무대 도전은 끝내 결승 문턱에서 멈춰 섰다. 경기 후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클럽팀 최초의 결승 진출 도전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이 19일 열린 AWCL 4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5.19 wcn05002@newspim.com

수원FC 위민은 경기 초반부터 예상 외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지소연을 중심으로 한 중원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내고향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윤수정의 크로스를 하루히 스즈키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밀레니냐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수원FC 위민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몰아쳤지만 끝내 선제골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내고향은 전반 단 한 차례의 슈팅만 기록할 정도로 고전했다. 전반 초반 김경영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 두드리던 수원FC 위민은 후반 4분 마침내 균형을 깼다. 상대 수비가 원바운드 처리에 머뭇거린 사이 하루히가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흐름상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내고향은 강했다.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전환한 내고향은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리유정의 프리킥을 최금옥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분위기는 급격히 내고향 쪽으로 넘어갔다. 수원FC 위민은 후반 들어 상대의 강한 몸싸움과 제공권 싸움에 흔들렸다. 결국 후반 22분 혼전 상황에서 밀레니냐의 걷어내기가 높이 뜨자 김경영이 몸을 날려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수원FC 위민에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후반 30분 전민지가 박예경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다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동점 기회를 놓친 수원FC 위민은 이후 공격 숫자를 늘리며 끝까지 몰아쳤지만 끝내 내고향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일 열린 수원FC 위민과의 AWCL 4강전에서 역전골을 넣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5.20 wcn05002@newspim.com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길영 감독은 무거운 표정이었다. 첫 마디부터 울먹였다. 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많은 취재진에도 감사하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미안함도 감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은 한 번이라도 더 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세컨드 볼과 압박을 계속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대견하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경기 외적인 분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클럽 대항전을 넘어 남북 맞대결이라는 상징성 속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홈팀인 수원FC 위민은 '안방 이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일부 지원으로 구성된 약 30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은 경기 내내 내고향의 공격 상황에서 더 큰 환호를 보냈고, 수원FC 위민의 선제골 장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도 일부 관중석에서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수원FC 위민의 지소연(가운데)이 20일 열린 북한 내고향축구단과의 AWCL 4강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5.20 wcn05002@newspim.com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팀 수원FC 위민"이라고 운을 뗀 뒤 잠시 말을 멈췄다. 이어 "경기 내내 여러 가지로 속상하기도 했다.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박 감독이 가장 강조한 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었다. 그는 "여자축구 발전과 관심을 위해 오늘 승리가 꼭 필요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전히 환경은 많이 열악하다. 이렇게 많은 관중과 취재진 앞에서 경기한 것도 처음이라 설레고 반갑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정말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뛰었다"라며 "오늘(20일)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운동장을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실축 후 눈물을 보인 지소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 감독은 "페널티킥을 차라고 한 건 나"라며 "책임은 감독인 내게 있다. 지소연에게도 고개 숙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감쌌다.

기자회견이 끝나려던 순간, 박 감독은 다시 스스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난해 예선부터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 모두 정말 고생했다"라며 "팬들에게 결과까지 가져왔어야 했는데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까지 박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말 역시 같았다.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