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단독] 원주의료기기, 4년 새 7800억 늘었지만 외지 쏠림·산단 공동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강원도·원주시가 15일 첨복 지정을 추진했다
  • 원주의료기기산업 매출은 4년 새 50.9% 늘었다
  • 하지만 원주 외 지역 비중은 54.4%로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주의료기기 '매출 성장' 이면엔…원주 '57.4%→45.6%'
강원 상위 10대 기업 매출도 60% 이상 외지 편중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가 첨단의료기기복합산업단지(첨복)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원주의료기기산업이 통계상으론 '효자 산업' 위상을 유지하면서도 정작 원주지역의 몫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도 의료기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주의료기기산업 매출은 2021년 1조5408억200만 원에서 2022년 1조6792억9100만 원, 2023년 2조2477억200만 원, 2024년 2조3251억700만 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4년 동안 증가 폭은 7843억500만 원으로, 2021년 대비 50.9% 성장한 수치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2026.05.15 onemoregive@newspim.com

연도별로 보면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1384억7100만 원(8.98%) 늘었고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는 5684억8090만 원(33.9%) 급증했다. 2023년에서 2024년 증가는 774억8500만 원(3.4%)에 그쳐 성장률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문제는 이 성장의 과실이 '원주'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원주 외 지역 매출은 6570억7400만 원으로 전체의 42.6%였지만, 2024년에는 1조2653억1700만 원으로 전체의 54.4%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원주 내(동화단지·태장단지·개별입지·센터 등) 합산 비중은 57.4%에서 45.6%로 11.8%포인트 떨어졌다.

입주단지별 세부 통계를 보면 2021년에는 원주 외 지역 6570억7400만 원(42.6%), 동화단지(문막) 4018억5500만 원(26.1%), 원주개별입지 2855억6400만 원(18.5%),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태장) 1433억3900만 원(9.3%),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 529억8800만 원(3.4%) 순으로 매출이 형성됐다.

2022년에는 원주 외 지역이 7319억700만 원(43.6%)으로 비중이 더 늘었고, 동화단지 4571억3600만 원(27.2%), 원주개별입지 3040억3100만 원(18.1%), 태장단지 1260억900만 원(7.5%), MCC 600억6400만 원(3.6%)으로 조사됐다.

2023년에는 원주 외 지역 1조1227억7200만 원(50.0%), 원주개별입지 4465억8800만 원(19.9%), MCC 3267억5400만 원(14.5%), 동화단지 2593억100만 원(11.5%), 태장단지 923억500만 원(4.1%)으로 외지 비중이 절반을 처음 넘겼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내 우편함. 비어있는 우편함이 눈에 띈다. 2026.05.15 onemoregive@newspim.com

2024년에는 원주 외 지역이 1조2653억1700만 원(54.4%)으로 비중을 더 키운 반면 원주개별입지는 4822억5400만 원(20.7%), 동화단지 4401억5300만 원(18.9%), 태장단지 561억9700만 원(2.4%), MCC 812억4900만 원(3.5%)에 그쳤다. 외형은 커졌지만 동화·태장 등 원주 핵심 클러스터의 비중이 줄어드는 '성장 속 공동화'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

실제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대다수 자리잡고 있는 태장단지내에는 현재 기업들이 떠난 자리에 빈 우편함만 남아있다.

강원도 차원의 기업별 매출을 봐도 원주와 인근 도시 간 온도 차는 뚜렷하다. 2022년 강원도 의료기기 매출 상위 10개사의 합산 매출은 1조2190억8500만 원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원주지역 상위 10개사의 매출 합계는 6553억1500만 원으로 도 전체 상위 10개사 매출의 53.8%를 차지했다.

2022년 도내 상위 10개사는 삼성메디슨(홍천) 4851억1300만 원, 아이센스(문막) 2222억1800만 원, 바디텍메드(춘천) 1032억2100만 원, 네오바이오텍(원주) 883억9700만 원, 메디아나(문막) 677억7200만 원, 휴테크산업(태장) 664억6200만 원, 태양3C(홍천) 648억600만 원, 더마펌(원주) 480억 원, 은성글로벌(원주) 421억9400만 원, 바이오프로테크(문막) 309억20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원주 상위 10개사는 아이센스 2222억1800만 원, 네오바이오텍 883억9700만 원, 메디아나 677억7200만 원, 휴테크산업 664억6200만 원, 더마펌 480억 원, 은성글로벌 421억9400만 원, 바이오프로테크 309억200만 원, 누가의료기 305억900만 원, 자비스 305억 원, 인성메디칼 282억800만 원으로 합계 6553억1500만 원이었다.

2024년 격차는 더 벌어졌다. 강원도 상위 10개사 합산 매출은 1조6807억2300만 원으로 2년 새 4616억3800만 원 증가했지만 이 중 원주 상위 10개사 매출 합계는 6601억7500만 원에 그쳐 도 상위 10개사 전체의 39.3% 수준에 머물렀다. 2년 사이 도 상위 10개사 중 원주 비중이 53.8%에서 39.3%로 14.5%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2024년 도내 상위 10개사는 삼성메디슨(홍천) 5708억5700만 원, 파마리서치(강릉) 3127억3200만 원, 아이센스(문막) 2140억2300만 원, 바디텍메드(춘천) 1251억70만 원, 씨티씨바이오(춘천) 1161억4700만 원, 네오바이오텍(원주) 1127억8700만 원, 태양3C(홍천) 719억1300만 원, 은성글로벌(원주) 583억5500만 원, 메디아나(문막) 566억5800만 원, 대한과학(원주) 421억4400만 원이다.

같은 해 원주 상위 10개사는 아이센스 2140억2300만 원, 네오바이오텍 1127억8700만 원, 은성글로벌 583억5500만 원, 메디아나 566억5800만 원, 대한과학 421억4400만 원, 누가의료기 382억2500만 원, 자비스 377억2600만 원, 씨유메디칼시스템 358억7200만 원, 더마펌 323억7500만 원, 비알팜 320억100만 원으로 도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계만 보면 원주의료기기산업은 4년 만에 50% 이상 성장한 '효자 산업'이지만 상위 매출 기업 리스트를 뜯어보면 이미 홍천·강릉·춘천 등 인근 도시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원주가 여전히 집적도와 인프라 중심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흐름을 되돌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