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개인 의견" 선 그은 靑... '국민배당금' 사회적 논의 촉발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AI 초과이윤 세수를 국민배당금으로 환원하자고 제안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토지배당·탄소배당 등 국민환원 지론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 청와대는 개인 의견이라 부인하나 정부 경제기조로 분석되며 논의 기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김용범 '국민배당금' 제안에 "개인 의견" 선 긋기
李, 과거 토지·탄소 배당 주장…10여년간 이어진 일관성
전문가 "이익 환원, 이번 정부 정신…계속 추진" 분석 나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띄운 '인공지능(AI) 국민배당금' 제안이 '이재명노믹스(이재명 대통령 경제정책)' 구상의 일부인 '국민배당' 논의를 이끌어낼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 특정 산업군이나 시장에서 발생한 이익을 세금 형태로 거둔 뒤 국민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은 이 대통령이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지론이다. 

청와대는 김 실장의 제안이 내부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는 입장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민감한 이슈여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의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재명(사진 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5월 6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포용적 금융'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KTV]

◆ 김용범, AI 초과 이윤 국민에 환원 주장

청와대는 김 실장이 주장한 국민배당금 제도와 우선은 거리를 두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 11일 밤 10시께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발생하는 초과 이윤에 따른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배당하는 국민배당금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의 초과 이윤은 속성상 집중된다. 메모리 기업 주주와 핵심 엔지니어, 수도권 자산 보유자처럼 이미 생산 자산에 접근한 계층은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매우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상당수 중간층은 원화 강세에 따른 구매력 개선, 제한적 재정 이전, 일부 자산 상승 정도의 간접 효과만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막대한 초과 이윤이 특정층에만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를 국가가 거둬들여 국민에게 고루 분배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 실장의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주식시장이 출렁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장 초반 8000선을 넘보며 7999.67까지 올랐다가 5.12% 급락해 7400선으로 떨어졌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코스피 급락 원인으로 김 실장의 발언을 지목하기도 했다.

◆ 李대통령, 특정분야 발생 수익, '국민 환원' 견지 

이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은 김 실장에게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반도체 호황에 정부가 기여한 것이 없다는 비판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김 실장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내용은 청와대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경제계와 정치권에서는 청와대의 공식 입장과 달리 김 실장의 개인 의견이 아닌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로 받아들인다. 이 대통령이 과거부터 특정 분야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국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견해를 꾸준히 견지해왔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7년 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국토보유세(토지배당) 도입을 주장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전 국민에게 엔(N) 분의 1로 나눠 주겠다"고 했다. 부동산 보유자 상위 2.5%까지 과세 범위를 늘려 15조 원의 세금을 걷고 전 국민에게 해마다 30만 원씩 나눠 주겠다는 구상이었다.

김용범(사진)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11일 밤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윤에 따른 초과세수를 국민에게 배당하는 국민배당금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 DB]

◆ 李대통령, 과거 여러 차례 토지배당·탄소배당 언급

2021년에도 같은 구상이 이어졌다. 국토보유세가 '세금 신설'이라는 비판이 심하자 '토지이익 배당금제'로 탈을 바꿔 다시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세금을 걷는 부분과 지급하는 부분, 2개가 한 덩어리인데 세금만을 떼서 공격을 당한다"며 "세금을 다른 데 쓰는 것처럼 보여 실체에 맞게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에는 '기본소득 탄소세'를 주장하면서 '탄소배당'도 언급했다. 탄소 배출 기업에 세금을 부과하고 그 수입을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게 핵심이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당시 "기본소득 탄소세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감소시켜 탄소제로에 기여할 것"이라며 "탄소배당을 도입한 스위스는 탄소배출량을 1990년 100%에서 2018년 71%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에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20여 년 전부터 기본소득을 얘기했다"며 "AI 시대인 지금이야말로 기본소득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李, '초과이윤 국민배당' 음해성 가짜뉴스 유포 비판  

특히 이 대통령은 직접 김 실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 배당하는 방안 검토'"라며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 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의 경제관과 김 실장의 주장이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국민배당금 제도가 진지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정 시장과 산업군에서 발생한 이익을 환원한다는 것 자체가 이번 정부의 정신"이라며 "(이 대통령이 주장했던) 기본소득도 재원 출처가 어디냐일 뿐, 돈을 걷어서 국민에게 배당하겠다는 개념이다. 이 정권 내에서는 계속 추진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배당 관련 논의가) 내부에서 더 진행되거나,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며 "(논의를) 할 것이다, 말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없다"고 다시 한번 강하게 부인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