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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대란] ⑫"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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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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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24일 AI 채용 변화 기사를 실었다.
  • AI가 서류 심사부터 면접 평가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 기업 채용 속도가 빨라지고 취업 준비 방식이 바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류 심사·면접 질문·평가까지…AI, 채용 전 과정 개입 확대
맞춤형 질문·자동 리포트…데이터 기반 '검증형 면접' 확산
속도·객관성 확보에 취업 준비도 변화…"논리·실전 대응력 중요"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직무 미스매치와 지역 격차, 높은 구직 비용과 불안이 겹친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뉴스핌은 이번 기획에서 청년 설문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짚고, 교육·고용·산업 정책의 한계를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왜 첫 일자리에서 막히고 어디에서 좌절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정승원 송은정 기자 = 인공지능(AI)이 채용 시장의 '첫 관문'을 넘어 '핵심 판단 주체'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서류 심사부터 면접 질문 생성, 평가 리포트 작성까지 채용 전 과정에 생성형 AI가 깊숙이 개입하면서 기업의 인재 선발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람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던 채용 구조가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재편되면서 취업 준비의 기준 역시 크게 달라지고 있다.

[청년 취업 대란] 글싣는 순서

1. 중고 신입에 밀려 서류 '광탈'…막막한 준비생
2. '취업률 70%' 착시…청년 고용시장 한파 원인은 일자리 '양'보다 '질'
3. '자격증은 다다익선'…스펙 쌓기 비용에 '한숨'
4. "지방·3600만원도 OK"…눈 낮춰도 문턱 높인 기업
5. 겉도는 AI 교육…취준생도 기업도 '답답'
6.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7.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8.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여는 새 통로…'정착 인재' 낳는다
9. 4년제 중심 구조, 미스매치 부른다…"연구·전문대학 역할 다시 짜야"
10. "사람이 없다"…채용난의 역설
11.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12. "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13.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SK하이닉스의 AI 화상 인터뷰 'A!SK' 전형 시뮬레이션(AI 생성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수천명 이틀 컷…AI가 바꾼 채용 속도
기업들은 이미 채용 전 단계에 AI를 투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드러나기 어려운 논리적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잠재력을 영상 기반 인터뷰를 통해 검증받는다. 기존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SK그룹 역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심사부터 면접, 평가까지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서류 전형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스크리닝(걸러내기)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평가 기준을 사람이 직접 설계하고 입력해야 했지만, 생성형 AI의 프롬프팅 기술을 활용하면 기준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다.

수천 건에 달하는 지원서를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SK AX는 공채에서 AI를 활용해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이틀 만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전형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생성형 AI 기반 스크리닝은 시간당 1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처리할 수 있어 사람 대비 100배 이상의 속도를 보인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질문도 평가도 AI가 만든다
면접 단계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AI는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필기시험 결과, 인성 검사 등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질문을 자동 생성한다. 면접 이후에는 평가 결과와 리포트까지 작성해 면접관의 판단을 보조한다. 실제로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가 AI 면접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면접이 단순 질의응답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검증 과정'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LG CNS는 '채용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 분석과 면접 준비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인성·적성검사 결과를 종합해 지원자를 요약하는 '요약 에이전트', 맞춤형 질문을 생성하는 '질문 생성 에이전트', 직무 적합도를 분석하는 '매칭 에이전트' 등 다수의 AI가 동시에 작동한다. 해당 시스템을 내부에 적용한 결과 서류 검토 시간은 약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이노베이트도 AI를 활용한 채용 효율화에 나섰다. 신입 채용에서는 직무 적합도 분석과 자기소개서 요약에 AI를 적용하고 있으며, 경력 채용에서는 AI 기반 입사지원서 분석과 영상 면접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기술 검증 과정에서 서류 검토 시간은 80% 이상 단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속도·객관성 잡은 AI…취업 준비 방식도 바뀐다
기업들이 AI 채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속도'와 '일관성'이 있다. AI는 동일한 기준으로 대량의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어 휴먼 에러와 개인 편향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SK AX가 AI 평가 결과를 사람의 판단과 교차 검증한 결과, 사람이 더 많은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확보하면서 채용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변화는 취업 준비 방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자기소개서의 표현력이나 '스토리텔링'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실제 경험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검증받는 능력이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생성한 질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서류 내용의 신뢰성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AI 채용이 전면적으로 인간을 대체하는 단계는 아니다. 기업들은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면서 최종 판단은 여전히 면접관이 맡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검증 절차도 병행 중이다. 그럼에도 채용 과정에서 '초기 선별 권한'이 AI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의 방향성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줄이고, 인사 담당자가 보다 본질적인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채용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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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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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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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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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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