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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르기 전에 사자"…건자재업계, 주문 급증에 재고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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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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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정세 불안으로 8일 나프타 가격 급등해 건자재 업계 파장 확산했다.
  • 대리점 선주문 급증으로 한샘·LX하우시스 재고 불균형 심화되고 비상 걸렸다.
  • 업계는 품목 수급 모니터링과 공급선 다변화로 비상 대응 체제 돌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석유화학 파생 건자재 가격 급등...인상 전 대량 선주문 성행
대리점 관계자 "단가 오를까봐 5월 시공까지 발주 넣은 상황"
재고 불균형·수요 공백 우려...업계, 품목별 현미경 모니터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자재 업계에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석유화학 기반 건자재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시공 대리점들의 선제적 주문이 늘어나며 한샘, LX하우시스 등 주요 공급업체들의 재고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특정 품목에 주문이 집중되면서 재고 불균형이 심화되는 한편, 선구매 이후 수요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업계는 품목별 수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급선 다변화에 나서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 "두달 뒤 시공 자재도 주문"...업계, 현장 발주 급증에 재고 관리 '비상'

8일 업계에 따르면 건자재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단가 상승을 의식한 대리점들이 미리 대량 주문을 넣으면서 재고 불균형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유조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3 mj72284@newspim.com

한샘·현대리바트·LX하우시스 등 제조사들은 공식 대리점과 건설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측 및 설계가 진행된 후 대리점이 발주를 넣으면 제조사가 자재를 납품해 주는 구조다.

그런데 최근 대리점, 건설 현장에서 요청하는 발주량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나프타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필름·본드·실란트·PVC계 자재 등 석유화학 파생 건자재의 가격이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현장 영업직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자재를 선주문하려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 시공업체 관계자는 "실리콘마저 가격이 오른다고 한다. 미리 사재기를 해야하나 싶을 정도"라며, 다른 업계 관계자도 "단가가 자꾸 오른다고 하길래 5월에 시공하는 것까지 발주를 넣었다"고 답했다.

재고 관리 실패에 대한 업계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선주문이 가격 인상 폭이 큰 일부 제품에 집중되면 일부 품목은 창고가 넘치는데 일부는 납기 지연이 발생하는 재고 불균형 상태가 대표적이다.

또 가격 급등 이후 수개월간 신규 발주를 거의 넣지 않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구조적인 문제는 선주문이 소진된 이후"라며 "대리점·시공업체들은 이미 일정 기간치 자재를 미리 확보해 뒀기 때문에, 가격 급등 이후 수요 공백 기간이 필연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 제조사는 생산 라인을 급격히 줄이거나 가동률을 낮춰야 하는데, 이는 고정비 대비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져 수익성을 악화시킨다"고 덧붙였다.

◆ 수급현황 모니터링, 공급원 추가 확보...업계, 비상경영 체제 돌입

인테리어, 건자재업계에서는 당분간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우선 한샘은 전략 재정비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최소화하고 있으며, 주요 부자재의 수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공급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 LX하우시스도 재고 불균형으로 인한 시공 일정 변경을 막기 위해 품목별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추가되면서 재고 관리에 실질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한샘은 인테리어 공사 일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도 "현재 시공현장에서의 선주문이 늘어나면서 재고 관리에 어려움이 생긴 것은 맞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시로 품목별 수급 현황을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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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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