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1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7-60으로 승리했다.

LG는 36승 16패를 기록해 2위 정관장(33승 18패)과의 경기 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LG는 2013-2014시즌 이후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뤘다.
KT는 25승 27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공동 5위 고양 소노·부산 KCC(이상 27승 25패)와 2경기 차로 벌어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LG는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경기 내내 앞서 나갔다. 카이린 갤러웨이와 유기상도 나란히 12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칼 타마요도 11점으로 활약했다.
KT는 강성욱이 13점, 조나단 윌리엄스가 1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마레이를 앞세워 8-0으로 점수를 벌린 LG는 양준석의 3점슛으로 11-0까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 LG는 17점을 얻은 후에야 첫 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한 LG는 28-7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LG가 연속 실점하며 초반 잠시 분위기를 잠시 KT에 내줬다. 이후 KT 김선형에게 3점슛과 2점슛을 연이어 허용하며 35-21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LG는 마레이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고 49-27로 전반을 마쳤다.
2쿼터 막판 흐름을 되찾은 LG는 3쿼터도 주도했다. 유기상과 한상혁이 3점포를 각각 2개와 1개씩 넣으며 점수 차를 60-31까지 벌렸다. 유기상도 막판 3점슛 2개를 꽂으며 70-3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안정적으로 점수 차를 유지한 LG는 결국 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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