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증조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해병대 첫 '4대(代) 해병' 나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02일 경북 포항에서 신병 1327기 1319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 수료생 김준영 이병은 증조할아버지부터 4대가 모두 해병으로 복무한 해병대 최초 사례다.
  • 김은일 할아버지는 제주 가파도에서 손자의 수료식을 찾아 가문의 77년 해병 역사를 자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병 1327기 1319명 수료…극기주·천자봉 돌파한 '정예 해병' 배출
6·25·베트남전·최전방 경계까지…3대 해병 전통, 4대로 이어졌다
"핏줄로 시작된 길, 완성은 내 몫"…4대 해병 김준영 이병 각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일 경북 포항 교훈단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7기 1319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와 주임원사, 해병대 중앙회 경기·경북연합회,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 주한미해병부대(MFK) 주임원사, 수료 장병 가족·지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장병들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

해병대 신병 1327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수료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4.02 gomsi@newspim.com

지난 2월 23일 입영한 1327기는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교육을 성실히 이수했으며, 특히 5주차 '극기주' 기간에 산악전·각개전투,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 등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전통을 이어받았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훈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뒤에는 가족들이 전투연병장에 도열한 신병들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수료의 감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용 교육훈련단장(준장)은 "지난 6주간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신병 1327기는 투철한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최고의 정예 해병이 되었다"며 "해병대가 준4군 체제의 위상을 확립해 가는 중요한 시점에 신병 1327기가 그 주역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기수 선배인 병 327기 동기회도 교훈단을 찾아 후배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부대 발전상을 둘러봤다. 병 327기 동기회는 2023년 1300기 수료식을 시작으로, 매 기수 1000기수 후배들의 수료식을 찾아 응원해 왔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3년간 해병대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병 1327기 김준영 이병(맨 오른쪽)은 최초의 4대 해병대 가문이다. 김 이병은 증조할아버지 고(故) 김재찬옹(병 3기, 맨 왼쪽), 할아버지 김은일옹(병 173기, 왼쪽 두번째), 아버지 김철민씨(병 754기, 왼쪽 세번째)에 이어 4대째 해병으로서 수료식을 마쳤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4.02 gomsi@newspim.com

이날 수료식의 주인공은 병 1327기 김준영 이병이다. 김 이병은 증조할아버지 고(故) 김재찬 옹(병 3기), 할아버지 김은일 옹(병 173기), 아버지 김철민 씨(병 754기)에 이어 4대째 해병으로서 수료식을 마쳤다. 김 이병 집안은 해병대 창설기부터 6·25전쟁, 베트남전, 김포반도 최전방 경계에 이르기까지 77년 해병대 역사와 함께 걸어온 대표적인 해병 가문이다.

1대 해병인 고 김재찬 옹은 병 3기로 제주에서 자원 입대해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지구전투 등 6·25전쟁 주요 전투에 참전했고, 하사로 전역하며 '해병대 필승 신화'에 직접 이름을 올렸다. 2대 해병 김은일 옹은 병 173기로 입대해 베트남전 '추라이 지구 전투'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3대 해병 김철민 씨는 병 754기로 김포반도 최전방에서 수도 서울 서측 방어 임무를 맡았다.

이들 3대가 6·25전쟁과 베트남전, 최전방 경계 임무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해병대에 대한 자긍심과 '안 되면 될 때까지' 정신이 가문 분위기로 자리 잡았고, 김 이병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라 신병교육대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해병대 최초 4대 해병 가족이 된 김준영 이병의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4대 김준영 이병, 3대 김철민씨, 2대 김은일옹.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4.02 gomsi@newspim.com

김준영 이병은 "핏줄로 시작된 해병으로서의 길이지만, 이 길의 멋진 완성은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4대 해병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나 역시 해병대 역사의 한 줄을 쌓는다는 자긍심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무적해병'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 가파도에서부터 포항까지 손자의 수료식을 찾은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해병대 역사 속에서 우리 4대가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손자뿐만 아니라 1327기 후배 해병들 모두가 강인한 해병으로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건강히 전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 김철민 씨도 "가족의 이름으로 이어온 해병대의 명예를 아들이 이어가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선배 해병들이 그러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인한 해병으로 성장하여 무사히 전역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병대 최초 4대 해병 가족이 된 김준영 이병이 2대 해병인 할아버지 김은일옹을 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4.02 gomsi@newspim.com

해병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3대 해병 가문은 58가문이며, 증조할아버지부터 증손자까지 4대가 모두 해병대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대는 "김준영 이병 가문은 해병대 창설기부터 77년 동안 해병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켜온 상징적인 사례"라며 "조국 수호와 해병대 정신을 대물림해 온 가문의 헌신이 후배 해병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