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 파는 회사서 '제조 솔루션'으로…현대차, 로보틱스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현대차그룹이 31일 로보틱스 기술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
  • CES에서 아틀라스 로봇 공개하며 생산 혁신을 선언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으로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을 높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보틱스로 생산 구조 전환
제조 경쟁력이 수익성 좌우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자동차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완성차 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생산 방식 자체를 바꾸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는 국면에서 현대차그룹이 꺼내든 '로보틱스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CES에서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기술을 연구개발(R&D) 영역을 넘어 제조 경쟁력과 직접 연결하는 단계로 끌어올렸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왼쪽)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차]

31일 한국신용평가의 '2026년 자동차산업 주요 이슈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평은 "로보틱스 기술이 단순 미래 기술 확보를 넘어 생산성과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이 '제품 중심'에서 '생산 혁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 재편과 맞물려 있다. 내연기관 시대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진입장벽이었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플랫폼과 배터리를 중심으로 기술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성능 격차는 줄어드는 대신 가격 경쟁과 원가 구조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열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확인됐다. 회사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첨단 모빌리티·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로보틱스와 AI 기반 제조 기술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수준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조 경쟁력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량 확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같은 생산량을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현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이 지점에서 로보틱스는 단순 신사업이 아니라 원가 구조를 바꾸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라인에 투입될 경우 기대 효과는 분명하다. 완성차 제조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구조적으로 줄이고, 반복 작업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 중인 생산 거점에서는 인력 수급 리스크를 완화하는 대안으로도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개발 속도보다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율주행이나 소프트웨어처럼 상용화 시점이 불확실한 영역과 달리, 로보틱스는 생산 공정에 적용될 경우 즉각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기 수익성과 장기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접근이라는 평가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블룸버그통신]

글로벌 경쟁 구도도 형성되고 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장에 우선 투입해 생산 효율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하드웨어 제어 기술에 제조 데이터를 결합해, 반복 작업을 넘어 조립 공정 전반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다.

확장성도 주목된다. 생산 공정에서 축적된 로보틱스 기술은 자동차 산업 내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외부 제조업으로 확산될 경우 완성차 기업이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도 열린다.

업계에서는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가 로보틱스 전략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로봇 공정이 검증될 경우, 현대차는 스마트 팩토리 운영 역량까지 사업화할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로보틱스 기술의 양산 적용을 위해서는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검증이 필요하다.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과 병행되는 투자 부담 역시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는 차량 성능보다 생산 효율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로보틱스를 얼마나 빠르게 실제 공정에 적용하느냐가 완성차 기업 간 격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