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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소비 40년 만 최저…유업계 '탈 우유'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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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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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이 지난해 22.9㎏으로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저출산·1인 가구 증가와 식물성 음료 확산, 수입 우유의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이 축소했다.
  • 유업계는 단백질·식물성 음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해외 시장 확대로 생존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0년 만 최저 소비…흰 우유 시장 축소 본격화
저출산·수요 감소 겹쳤다…소비 기반 붕괴
가격 경쟁력 밀렸다…수입 멸균우유 공세 확대
'탈 우유'로 돌파구…단백질·식물성·글로벌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내 흰 우유 소비가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유업계는 단백질·식물성 음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해외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탈 우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대체 시장 경쟁력이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흰 우유 소비가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 뉴스핌DB]

◆ 저출산·가격 경쟁력 약화 겹쳤다…우유 소비 구조적 감소

2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은 22.9㎏으로 전년 대비 9.5% 감소하며 198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흰 우유 소비는 2021년 26.6㎏에서 2024년 25.3㎏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되면서 시장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소비 감소의 가장 큰 배경은 수요 감소다.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로 전통적인 흰 우유 소비 기반이 약화된 데다, 건강 트렌드 변화로 소비자들이 단백질 음료나 식물성 음료 등 대체재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 급식 감소도 하나의 요인"이라며 "과거에는 가정과 학교에서 우유가 필수 소비재였지만, 지금은 선택 소비로 바뀌는 등 시장 환경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 약화와 수입산 확대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우유는 원유가격 연동제로 인해 가격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려운 반면, 수입 멸균우유는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 멸균우유는 국산 우유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등에서 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량은 5만t을 넘어섰다.

미국산에 이어 유럽산 우유 관세까지 폐지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입 우유 확산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미 줄어드는 시장에서 국내 유업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 1인당 연간 흰 우유 소비량. [사진=AI 생성]

◆ 생존 해법은 차별화…유업계, 포트폴리오 전환 본격화

유업체들은 '탈 우유' 전략을 본격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단백질 브랜드 '셀렉스'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한편 아몬드·귀리 기반 식물성 음료에 커피사업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축을 적극 모색 중이다.

[사진=매일유업]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인기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며 기존 흰 우유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관리하고 뉴트리션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특히 매일헬스뉴트리션과의 합병을 통해 영유아부터 성인 영양식, 메디컬 푸드까지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양유업 역시 사업 구조 전환과 함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군과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홍콩 '써클케이'를 비롯해 몽골·카자흐스탄·베트남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2026년은 성장 채널 및 카테고리 중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남양유업]

모든 기업이 동일한 전략을 택한 것은 아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A2 우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국산 우유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면 돌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원유를 A2 원유로 전환해 기능성과 품질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흰 우유 중심의 전통적 사업 구조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원유 가격은 주요 국가 대비 높은 수준이고 수요는 감소하는 구조적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단백질, 식물성, 기능성 제품 등 대체 시장에서 경쟁력이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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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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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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