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규모 329억~395억원…5월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마키나락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263만5000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29억~395억원 규모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755만4024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194억~2633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IPO 일정은 ▲수요예측 4월28일~5월6일 ▲일반 청약 5월11~12일 ▲코스닥 상장 5월 중(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국방 등 보안과 정확도가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 특화된 버티컬 AI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공장·전장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설계 및 최적화' 분야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독자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다. 보안이 엄격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AI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GPU 자원 최적화 기능을 통해 학습 효율을 최대 90%까지 개선한다. 현대자동차·삼성전기·국방과학연구소·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기업·기관에 도입됐다.
공급 고객사는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SDI·한화세미텍·현대자동차·현대오토에버·현대모비스·LG에너지솔루션·LG전자·SK에코플랜트 등 글로벌 제조 기업부터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1함대사령부 ▲합동참모본부 등 국방 분야까지 100건 이상의 상용화 AI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1억6000만원에서 2025년 114억6000만원으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84%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마키나락스는 2021년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도 기업', 2023년 CB인사이트 '세계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다. 2024년에는 CB인사이트의 'MLOps 마켓맵'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등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제조·국방 분야 AI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제조 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윤성호 대표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있다.
윤성호 대표는 "공장·전장 등 가혹한 물리적 환경에서 실질적 작동 여부를 철저히 검증받으며 대체불가한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런웨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에서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