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화상회의 병행…그룹 차원 소비 절감 추진
10대 절약 수칙 마련…전 사업군 맞춤 대응 병행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차량 5부제를 도입하며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주의' 경보 발령 이후 민간 기업 차원의 참여가 확산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25일 개인 및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 에너지 절약 캠페인 10대 수칙'을 마련해 임직원 참여를 유도한다. 주요 내용은 사무실 냉난방 적정 온도 유지, 대기전력 차단,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화상회의 확대를 통한 이동 최소화, 사업장 내 고효율 설비 우선 도입 등이다.
각 계열사도 유통·화학·식품 등 사업군별 특성에 맞춘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절감 활동을 통해 그룹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 관계자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양한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