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노타가 글로벌 엣지 AI 반도체 기업 시마AI와 피지컬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시마AI 본사에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엣지 환경에서의 피지컬 AI 구현은 높은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측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두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기술 파트너십 확대, 고객사 발굴 및 시범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마AI는 자사의 글로벌 영업 채널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넷츠프레소 SDK와 시마AI 개발 환경 간의 기술적 연계를 통해 양사의 협력을 개발 환경 수준에서 긴밀히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노타는 자사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 기술을 활용해 시마AI의 고효율 NPU인 MLSoC 위에서 AI 모델이 더욱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츠프레소는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최적화·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시마AI NPU의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고, 저전력 환경에서도 고성능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엣지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노타의 생성형 AI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인 'NVA(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시마AI 하드웨어에 최적화하여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안전, 보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시장으로의 비즈니스 협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마AI는 피지컬 AI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중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제공한다. 시마AI의 Modalix MLSoC는 엣지 환경에서 멀티모달 추론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초고효율 머신러닝 시스템온칩이다. 여기에 복잡한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간소화하는 Palette SDK를 결합해,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실시간 멀티모달 처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로보틱스, 자동차, 스마트 비전,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AI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이 시마AI의 하드웨어와 함께 피지컬 AI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슈나 랑가사이 시마AI 창립자 겸 CEO는 "피지컬 AI에서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려면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력이 시마AI의 피지컬 AI 전략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