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총 '불참'으로 시작한 홍원식 체제…LS증권 PF 리스크 관리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LS증권이 24일 주총에서 홍원식 대표를 선임했다.
  • 김원규 체제를 마무리하고 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하락과 PF 리스크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작년 영업수익 2조2953억원에도 영업이익률 1% 밑돌아
PF 충당금은 핵심감사사항…감사보고서는 적정 의견
집중투표제 배제 삭제 등 정관 개정…거버넌스 정비도 병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증권은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홍원식 사내이사(대표)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시장이 더 주목해 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과 수익성 둔화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은 이날 주총에서 내놓지 않았다. 홍 대표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LS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27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정관 일부 변경, 홍원식 사내이사 선임, 조효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로써 LS증권은 김원규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홍원식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주총은 대표 교체뿐 아니라 개정 상법 반영과 이사회 견제 장치 정비까지 함께 다뤄졌다.

홍원식 LS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iM증권]

김원규 LS증권 대표는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와 디지털 기술을 의사결정 전반에 활용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회사는 주주 여러분의 신뢰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경영 판단을 주주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매출 3년 연속 성장…이익률은 3년 연속 하락

LS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조2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8% 증가했다. 2023년 1조3223억원, 2024년 1조6531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성장세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2023년 2.5%, 2024년 1.3%, 2025년 0.97%로 같은 기간 내리 하락해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부채 역시 늘고 있다. 2023년 6조원대 후반에서 2024년 7조원대 후반, 2025년 9조원대로 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외형 확대 과정에서 자산과 함께 부채도 커졌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하락해 수익성 개선으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자산 구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해 단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은 6조4000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60%를 웃돌았다. 시장 변동성에 따라 평가손익이 흔들릴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다.

실제로 2025년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손익은 전년보다 5740억원 늘어난 5534억원을 기록한 반면 파생상품 평가 및 처분손익은 4330억원 손실로 전년보다 약 5620억원 감소했다. 영업수익이 급증했어도 비용과 시장 변수에 따라 수익성이 쉽게 얇아질 수 있는 사업 구조가 확인된 셈이다.

증권업 특성상 예수부채와 차입부채 비중이 높아 제조업과 같은 잣대로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자산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이익 체력은 충분히 따라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는 새 경영진의 부담 요인으로 남는다.

◆ PF 부담과 내부통제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감사보고서상 적정 의견이 나왔지만 PF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제27기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두 적정 의견을 냈다. 그러나 핵심감사사항으로 부동산 PF 대출채권 대손충당금 평가를 지목했다. 별도 기준 PF 대출채권 2133억원에 대손충당금 1241억원이 쌓여 있고 연결 기준으로는 각각 2089억원, 1244억원 수준이다. 감사인은 사업성평가,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담보현금흐름평가 등 경영진 판단이 깊이 개입되는 영역인 만큼 중점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PF 충당금 평가가 핵심감사사항으로 오른 것은 시장의 우려가 외부감사인의 시선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LS증권은 최근 수년간 PF 관련 부담과 내부통제 이슈를 동시에 안고 왔다. 김원규 전 대표 개인의 형사 책임은 1심 무죄로 일단락됐지만 심사 체계와 리스크 관리 장치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 대표 교체가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수익성·건전성·통제 체계를 함께 재정비하는 흐름으로 읽히는 이유다.

LS증권 사옥. [사진=LS증권]

이날 정기 주총에서 김 대표는 "회사는 지난 한 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두게 되었지만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였다"며 "2026년 회사는 고객과 주주를 위한 진정한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홍원식 체제 출범…수익성·건전성 관리 시험대

이날 주총의 또 다른 축은 거버넌스 개편이었다. 회사는 정관 변경 안건을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와 상법 개정사항 반영 등으로 나눠 상정했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2인 이상 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 조항이 삭제됐고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는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2명 이상을 분리 선임하는 규정도 반영됐다. 대표 교체와 함께 주주권과 이사회 견제 장치 정비가 동시에 이뤄졌다.

홍원식 대표 내정자는 이날 주총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외 활동보다 조직 관리와 내부통제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취임 초반에는 외형 확장보다 체계 정비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7년간 회사를 이끈 김원규 대표가 물러나고 새 수장이 들어서는 교체기인 만큼 당분간은 안정 관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홍원식 대표는 증권감독원과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뱅크보스턴 서울지점 등을 거친 뒤 2013~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 2021년 말~2024년 3월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 대표를 지낸 정통 금융·증권업 출신이다. LS증권 내부에서는 과거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회사 구조와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거론된다.

LS증권은 이날 주총을 통해 홍원식 체제 출범과 지배구조 정비를 동시에 공식화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 비해 낮아진 수익성과 PF 부담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은 숙제다. PF 대출채권 대손충당금 평가가 감사보고서상 핵심 감사사항으로 지목된 만큼 건전성 관리 역시 새 경영진의 당면 과제로 남아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