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르포] 'BTS 특수' 기대했지만…광화문 편의점에 남은 건 재고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23일 서울 편의점 주점주들이 BTS 공연 특수 기대에 과잉 발주했다.
  • 샌드위치 핫팩 생수 등 재고가 쌓여 무료 배포하거나 폐기한다.
  • 동선 통제로 손님 유입이 제한돼 매출이 반짝에 그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배 발주 샌드위치·샐러드..."70% 남아"
매출 늘었으나 유통기한 임박 품목은 폐기
"동선 통제 때문" 불만…경찰 "과한 게 나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23일 오전 9시, 서울 세종대로 한복판. 광화문광장 주변 편의점 앞에는 음료 박스와 돗자리, 핫팩 재고가 인도 가장자리까지 밀려나 있었다.

인근 다른 점포에는 생수 상자가 입구 안쪽까지 빼곡히 쌓여 손님이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BTS) 단독 공연을 앞두고 '관객 특수'를 기대하며 추가로 주문한 물품들이 그대로 남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한 편의점 바깥에 돗자리, 핫팩, 생수 등 행사용품 재고가 쌓여 있다. 2026.03.23 calebcao@newspim.com

◆ "샌드위치 더 가져가세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 CU편의점 점주 김모 씨(60)는 계산대에 선 손님에게 계산을 마치자마자 샌드위치 한 개를 더 내밀었다. "하나 더 가져가세요, 안 팔려서요." 공연 당일을 앞두고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샌드위치를 발주했지만 남은 건 재고였다.

김씨는 "행사가 오전부터 이어졌으면 몰라도 관객들이 오후 2시쯤 한꺼번에 몰렸다가 입장하고 나니 손님이 뚝 끊겼다"며 "특수가 특정 시간대 '반짝'에 그쳤다"고 말했다.

삼각김밥과 김밥은 적정선에서 소진됐지만 샌드위치·샐러드는 발주량의 70%가 남았다. 유통기한이 길어야 하루여서, 그는 할인 대신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을 택했다. 남은 상당수 물량은 결국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광화문 인근의 GS25 편의점주 오모 씨(50대)도 이번 BTS 공연을 앞두고 김밥과 삼각김밥을 평소의 5~6배인 각 100개씩 채워 넣었다. 매출은 평소보다 1.5~2배 가량 늘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협업한 맥주와 포스터를 찾는 외국인 팬들로 한때는 북적였다. 그러나 냉장고 하단에는 바나나우유 박스가 그대로 쌓여 있었다.

"200개 주문했는데 40개 팔렸어요. 남은 건 본사 반품하거나 명동 쪽 매장으로 돌리고, 일부는 세일해서 털어야죠."

오씨는 "광복절 전광훈 집회 때가 매출은 훨씬 낫다"고 잘라 말했다. "그때는 밖에 매대도 안 깔고 매장 안 상품만으로도 이 정도는 팔거든요. 이번 공연 특수는 숫자만 요란했지, 준비한 물량만 남은 느낌이에요."

BTS공연 무대가 설치됐던 곳에서 인접한 편의점에서도 매출이 어땠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꽝"이라며 "기대한만큼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았다"며 "26만명이라고 했다가 뉴스보니 4만명이라더라"고 답했다.

이 편의점 직원은 "매출이 크게 늘었어도 김밥·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 같은 유통기한이 정해진 품목들은 재고가 많이 남아 폐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평소 하루에 6개 발주하던 김밥을 공연 전날 200개까지 늘렸지만 거의 남아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인턴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한 편의점 냉장고에 과잉 발주된 음료 재고가 진열된 모습. 2026.03.23

◆ 동선 통제가 '재고 폭탄'의 원인 지적도

점주들은 과도한 동선 통제도 '재고 폭탄'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세종대로 인근 CU 점포의 김씨는 "우리 가게에 오려면 한 바퀴를 삥 돌아와야 했다"며 "안전관리라는 이름으로 손님 길부터 막아 놓은 셈"이라고 했다.

일부 점포는 공연장과 가까운 이점을 살리기는커녕, 통제선 바깥에 있다는 이유로 기대했던 'BTS 특수'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경찰은 최악 상황을 대비하며 BTS 공연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속탐지기까기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헤 시민들 불편한 측면이 있었을 텐데 잘 협조해줘서 인파 관리가 잘 됐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해선 약간 과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