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이글스가 20일 대전에서 KIA를 13-8로 꺾고 시범경기 2연승했다.
- 2회말 6득점으로 역전한 뒤 페라자 투런홈런 등으로 리드 벌렸다.
- 8회 KIA 추격에도 4득점 응수하며 승부 쐐기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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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9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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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IA를 13-8로 제압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에는 끌려갔다. 1회초 김도영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2회초에는 박민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선발 문동주도 구위가 완벽하지 않았다. 지난 등판 때 시속 156km까지 나왔던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이 최고 149km의 불과했다. 결국 컨디션 난조로 판단한 한화 벤치는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2회말 한화는 흐름을 바꿨다. 노시환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하주석이 적시타를 터트렸고, 최재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심우준의 희생플라이,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한 이닝에만 6점을 뽑아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3회말에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채은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의 진루타, 최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4회말에는 한화 타선이 더 힘을 냈다. 오재원이 안타로 출루한 뒤 페라자가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9-2까지 벌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8회초 한화 마운드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볼넷과 안타, 사구가 겹치며 만루 위기를 내준 뒤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박재현의 3타점 3루타까지 이어지며 6점을 내줬다. 점수는 순식간에 9-8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 타선이 응수했다. 8회말 오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김태연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인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도윤의 희생플라이와 이진영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장규현의 2루타와 황영묵의 3루타까지 이어지며 다시 4점을 추가, 13-8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등판해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이민우, 권민규, 박상원, 조동욱, 원종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8회 강건우가 흔들리며 6실점을 내줬지만, 강재민이 급한 불을 껐다. 9회 김서현은 3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중심 역할을 했고, 채은성은 3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재원과 최인호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IA는 오선우가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액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 김태형도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2이닝 무실점 투구한 홍민규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조상우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