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 시즌 LIV 골프에 데뷔한 교포 이태훈(캐나다)이 싱가포르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태훈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지난주 홍콩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 아시안투어 3승(중복 대회 1개 포함)을 올린 이태훈은 지난해 말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2026시즌 LIV 정규 멤버가 됐다. 아사지 요스케(일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등과 '와일드카드' 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그는 앞선 세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이 개막전 리야드 공동 13위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버디쇼를 펼치며 시즌 첫 톱10은 물론 우승 경쟁까지 바라볼 수 있는 출발을 끊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과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고, 16년 만의 프로 대회 우승을 따낸 LIV 애들레이드 챔피언 앤서니 김(미국)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아 골프클럽' 중에는 대니 리(뉴질랜드)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송영한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 안병훈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45위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민규는 9오버파 80타로 부진, 기권한 필 미컬슨(미국)을 제외한 57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