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다이안서스 ① CIDP 치료제 판도 바꿀 3상 '조기 GO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는 9일 CAPTIVATE 3상 임상시험에서 클래스프루바트의 조기 GO 결정을 발표했다.
  • 주가는 사상 최고가 84.86달러를 기록하며 1년간 238.88% 상승했고 월가는 평균 40% 추가 상승을 제시했다.
  • 임상 규모를 256명으로 축소하고 기간을 단축해 2026년 말 주요 결과를 가이던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APTIVATE 임상 조기 GO 결정 발표
클래스프루바트의 반응률 50% 초과
경쟁사 2상 데이터 대비 동등 이상 효능
임상 설계 변경...효율화와 속도 제고

이 기사는 3월 10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종목코드: DNTH)의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84.8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약물 클래스프루바트(claseprubart)의 3상 CAPTIVATE 임상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월 9일 13.37달러에 불과했던 주가는 이날 사상 최고가까지 534.70% 뛰었다. 주가는 올해 들어 92.26% 상승했고, 최근 1년 상승률은 무려 238.88%에 달한다. 다이안서스를 커버하는 15개 투자은행은 모두 '매수'를 추천하며,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앞으로 12개월간 40%에 육박하는 추가 상승을 예고한다.

◆ '조기 GO 결정'의 의미

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는 이날 3상 CAPTIVATE 임상시험의 공개 라벨(오픈 라벨) 파트 A에서 중간 반응 분석을 기반으로 한 조기 GO 결정을 발표했다.

CAPTIVATE 연구에서 중간 반응 분석은 공개 라벨 파트 A를 완료한 최초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계획돼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원래 계획에 따르면, GO 결정은 첫 40명의 참가자 중 20명 이상이 반응을 보여 50% 이상의 반응률을 달성할 경우 내려지도록 설계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GO 결정은 40명 미만의 참가자가 파트 A를 완료한 시점에서 이미 20명의 확정 반응자가 확인됨으로써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졌다. 반응 기준은 조정된 INCAT(신경계 장애 척도) 점수가 기준점 대비 1점 이상 개선된 경우로 정의됐다.

40명 미만 참여자 완료 후 조기 GO 결정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임상 설계상 50%의 반응률을 달성하기 전에 이미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은 실제 반응률이 50%를 상당히 상회함을 뜻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 관련 중증 감염, 자가면역 활성화 임상 증상, 중대한 이상반응 및 임상 중도 탈락 사례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독립적인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 역시 GO 결정을 공식 확인했다.

클라세프루바트, 미국 3대 신경근육 시장서 1차 생물학적 치료제 도전 기회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마리노 가르시아 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CAPTIVATE 3상 시험의 파트 A를 완료한 40명 미만의 참가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기 GO 결정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중간 분석 결과와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을 대상으로 한 MaGic 2상 시험의 강력한 데이터는 클래스프루바트의 최고 수준 타깃 프로파일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며, 다양한 신경근육질환에서 최선의 치료제로 자리잡을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CEO는 이어 "고전적 보체 경로 억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CIDP 시장에서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으며, 더 나은 효능,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파일, 환자 부담 감소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CAPTIVATE 임상 시험 설계 개요

CAPTIVATE는 클래스프루바트를 평가하는 단일 핵심(pivotal) 3상 임상시험으로, 두 단계로 구성된 무작위 철회(randomized withdrawal) 방식으로 설계됐다.

파트 A(공개 라벨 단계)에 참가자들은 초기 로딩 용량 투여 후 최대 13주 동안 2주 간격(Q2W)으로 300mg 클래스프루바트를 피하 주사(SC)로 투여받는다. 주요 평가 지표는 INCAT 점수의 기준 대비 1점 이상 개선이다.

파트 B(이중맹검, 위약 대조 단계)에서는 파트 A에서 반응을 보인 참가자만이 파트 B에 무작위 배정된다. 최대 52주 동안 진행되는 파트 B의 주요 평가 지표는 INCAT 점수가 기준 대비 1점 이상 악화되는 재발까지의 시간(time to relapse)이다. 이후 오픈 라벨 연장(OLE) 단계가 이어진다.

회사는 이 단일 핵심 임상시험이 성인 CIDP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BLA)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상 설계 변경...효율화와 속도 제고

다이안서스는 이번 GO 결정과 함께 CAPTIVATE 임상시험의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 설계 변경의 핵심은 임상 규모 축소와 기간 단축이다.

CAPTIVATE, 조기 반응률로 300mg/2mL 격주 투여 근거 확보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파트 A에서는 기존 최대 480명에서 256명으로 등록 환자 수를 대폭 줄이고, 파트 B 무작위 배정 환자 수도 192명에서 128명으로 축소한다. 또한 규제 당국과 협의를 통해 파트 B에서 600mg/4mL 피하 주사(Q2W) 투여군을 제거하고, 파트 A에서 확인된 300mg/2mL 피하 주사(Q2W) 용량을 단일 용량으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임상 기간도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CAPTIVATE 파트 B의 주요 결과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APTIVATE 연구 설계 수정 진행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다이안서스의 CIDP 개발 책임자인 제임스 K. 셰필드 박사는 "다양한 신경근육질환 환자를 치료해온 신경과 전문의로서 CAPTIVATE 파트 A에서 INCAT, MRC-SS(의학연구위원회 합산 점수), 악력, IRODS 등 여러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지표에서 일관된 결과가 도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초기 결과는 CIDP 팀이 가능한 한 빨리 주요 결과에 도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CIDP와 미충족 치료 수요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은 면역 체계가 말초 신경을 보호하는 수초를 공격해 팔과 다리의 감각 소실과 근력 약화를 일으키는 희귀 질환이다. 미국 내 환자 수는 4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국 CIDP 시장, 높은 미충족 수요와 기존 치료 한계로 큰 성장 기회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주요 증상으로는 팔과 다리의 근력 약화, 균형 감각 상실, 감각 이상 등이 있으며, 전형적인 CIDP에서는 상지·하지의 대칭적 침범이 관찰된다. CIDP는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거나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임상 경과를 보이며, 심각한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기존 치료법에는 정맥내 면역글로불린(IVIg),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혈장교환술 등이 있으나, 효능·편의성·안전성 측면에서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상당하다. 실제로 전체 환자의 30%는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반응을 보이더라도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다.

마리노 가르시아 CEO가 언급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CIDP 시장"은 이 질환의 높은 치료 수요와 시장 잠재력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 클래스프루바트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

클래스프루바트(DNTH103)는 우리 몸의 선천성 면역 반응 중 하나인 고전적 보체 경로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단백질인 '활성화된 C1s'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단일클론항체다. 기존의 전체 C1 복합체를 억제하는 방식과 달리, 활성화된 C1s만을 표적으로 삼아 보다 정밀한 면역 조절이 가능하다.

클래스프루바트에는 YTE 반감기 연장 기술이 적용돼, 환자가 자가 피하 주사 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치료법 대비 환자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핵심 차별화 요소다.

또한 고전적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렉틴 경로와 대체 경로의 면역 기능을 보존한다. 이는 전체 경로를 억제하는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막성 세균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프루바트, 다양한 환자군서 C1s 억제 임상 개념 증명 [자료=다이안서스 테라퓨틱스]

경쟁사인 사노피(SNY)가 개발 중인 릴리프루바트(Riliprubart) 역시 활성화된 C1s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IgG4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 CIDP와 항체 매개성 거부반응(AMR) 치료 후보로 개발 중이다. 이번 CAPTIVATE 임상 결과는 릴리프루바트의 2상 데이터(약 50% 반응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전환' 선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역할을 단순 응답 모델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과 에이전트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AI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한국 시장 특화 데이터셋을 전격 공개하고 차세대 고성능 모델의 출시 임박을 알리는 등 가속 컴퓨팅 효율성을 지능으로 변환하는 기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효율성이 곧 지능"…모델 넘어선 에이전트 시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aykim@newspim.com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더 이상 단순한 모델이 아닌 시스템의 영역으로 진화했음을 분명히 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는 이제 대화를 나누는 챗 모델을 넘어 단계별로 사고하는 추론 단계를 지나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했다"며 "에이전트는 단순히 똑똑한 모델을 넘어 기억을 보유하고 다양한 파일과 도구에 접근해 사용자의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네모트론(Nemotron)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효율성을 꼽았다. 네모트론은 엔비디아가 개발해 오픈 소스로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제품군이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목적에 맞는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델, 데이터셋, 연구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오픈형 AI 플랫폼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지능에 대한 수요는 본질적으로 무한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산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연산이 곧 지능인 시대에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을 얻어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모델을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AI의 지능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웰 실측 성능 공개…"젠슨 황 약속보다 2배 빨라"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의 성능 실측치와 모델 구축 과정의 핵심 기술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설계가 가져온 파급력을 설명하며 블랙웰의 압도적인 성능을 강조했다. 그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GTC에서 블랙웰이 전문가 혼합 모델 추론 시 기존 호퍼 대비 30배 빠를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최근 실제 측정 결과 55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언했던 수치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설계 단계부터 AI 아키텍처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영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극단적인 연산 효율을 위해 수치 설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현재 사후 학습 중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슈퍼 모델은 4비트 수준의 산술을 기반으로 사전 학습을 완료했다"며 "이렇게 작은 수치만으로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 난도가 높지만, 결과적으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AI 가속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모트론 울트라·옴니 출시 임박… 중소형 모델의 반란 모델 라인업의 확장 계획과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엔비디아는 현재 사후 학습 단계에 있는 대형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V3 옴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소형 모델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3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네모트론 3 나노 모델이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타사의 거대 모델과 대등한 수준인 '2025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급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20배 이상 큰 모델과 대등한 정확도를 냈다는 사실은 엔비디아의 사후 학습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데이터셋 '네모트론 페르소나' 전격 공개 엔비디아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로컬 전략으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자료 집합체)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인구 조사 데이터와 언어, 문화적 통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700만 개의 완전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데이터셋이다. 이 데이터셋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식별 정보를 완전히 배제한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한국인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허용적인 라이선스로 이를 배포한다"며 "AI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단일한 해답이 될 수 없고, 각 조직은 고유의 기밀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를 맞춤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네모트론은 모델을 넘어 데이터셋, 연구 기술,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엔비디아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강력하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오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새로운 발명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본사 리서치 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aykim@newspim.com 2026-04-21 14:16
사진
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