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AI의 글로벌 포커스] 월가 '스태그플레이션 트레이드' 홍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이란 전쟁 종식을 밝혔으나 월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비한다.
  •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1970년대 오일쇼크와 유사한 시장 움직임을 보인다.
  • AI 분석에서 옵션 헤지와 자산 로테이션이 중장기 꼬리 리스크를 반영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쟁 조기 종료 기대감 한풀 꺾여
인플레 재가열-성장 둔화 조합 대응
꼬리 리스크 보험료 선제 지불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이란 전쟁을 끝낼 뜻을 밝혔지만 월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뚫고 오른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1970년대와 흡사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위험을 적극 겨냥하는 움직임이다.

중동 전쟁이 단시일 안에 종료될 수 있다는 희망이 한풀 꺾였고,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른바 '베어(Bear) 시나리오'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감마 애셋 매니지먼트의 라지브 드 멜로 글로벌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충격이 스태그플레이션 성격을 지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이란 전쟁이 촉발한 유가 쇼크와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 속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성장 둔화와 고물가 고착이라는 최악의 조합을 자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 위로 치솟은 과정에 글로벌 채권과 주식, 원자재 간 상관관계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트레이드 북'을 재현하는 방향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금리 곡선 왜곡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 레벨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 쇼크 직전과 유사한 조합을 보인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포착된다. 단순히 에너지 가격 급등만이 아니라 경기 선행지수 둔화와 임금 및 서비스 물가의 점착성이 동시에 관측될 때 채권과 주식 동시 조정이 깊어진다는 점도 데이터가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5년 만기 미국 국채 및 TIPS 수익률로 확인되는 인플레이션 헤지 움직임 [자료=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머니 플로우 데이터를 AI로 군집 분석하면, ETF와 선물을 통해 거래되는 섹터 로테이션이 과거 인플레이션 국면과 비교해 훨씬 더 빠르고 집단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변동성 지수(VIX)는 전쟁 뉴스 헤드라인과 유가 피크에 맞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고, 옵션 스큐는 하방 보호 수요가 강하게 쏠린 형태로 찌그러져 있다. 옵션 데이터 수백만 건을 학습한 AI 모델에 현재 스큐와 거래량, 미결제약정 변화를 넣어 보면 시장 참가자들이 단순한 단기 조정이 아니라 중장기적 추세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꼬리를 두껍게 가져가려 한다는 점이 확인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폭으로 치솟은 브렌트유 일간 등락폭 [자료=로이터 뉴스핌]

특히 S&P500과 나스닥 100 인덱스 옵션에서 6~12개월 구간의 아웃오브더머니 풋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일부 기관과 헤지펀드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조정, 이른바 '멀티플 콤프레션'의 2차 충격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통적인 리스크 모델로는 설명되지 않는 이 꼬리 리스크 헤지 패턴을 AI가 클러스터링해보면, 1970년대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팬데믹 초기와도 유사한 군집에 배치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채권시장에서는 정책 당국이 딜레마에 빠질수록 듀레이션과 크레딧 리스크를 동시에 줄이는 '더블 디레버리징'이 병행되는 양상이 포착된다. 성장 둔화 우려만 있다면 장기 국채로 피신하는 전형적인 리스크-오프가 나타났겠지만, 현재는 "경기 둔화 vs 인플레이션 재가열"이라는 상충 신호 탓에 안전자산 선호가 순수하게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AI 퀀트 모델이 선진국·신흥국 금리, 크레딧 스프레드, CDS 데이터를 종합해 그린 '스트레스 지도'를 보면, 하이일드·레버리지론, 그리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직접 타격을 받는 항공·운송·소비 관련 채권에서 붉은 점들이 특히 조밀하게 모여 있다.

원자재와 실물 자산으로의 회귀 역시 스태그플레이션 베팅의 또 다른 축이다. 유가와 천연가스, 산업금속, 농산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관련 선물과 ETF, 상장광산·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금과 일부 귀금속은 실질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을 유지하고 있는데 AI 모델이 장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스태그플레이션 민감도' 지수에서 금은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한다. 실질 성장률 둔화와 물가 충격이 동시에 악화될 때 금과 에너지·방산·인프라 관련 자산이 상대적으로 선방한다는 경험칙이 다시 한 번 시장의 공통 언어가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AI 도구를 이용해 시장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면적인 1970년대식 붕괴보다 완만한 성장 둔화와 중간 정도의 인플레이션 고착이 결합된 '중간 시나리오'의 확률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꼬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스태그플레이션의 비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월가는 꼬리 리스크에 대한 보험료를 선제적으로 지불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