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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미친 영화 아닙니다, 슬픈 영화입니다 '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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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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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브라이드!' 제작진이 04일 개봉 앞두고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했다.
  • 크리스찬 베일과 제시 버클리가 프랑켄슈타인과 신부를 맡아 소생, 정체성 탐구와 여성 해방 메시지를 그렸다.
  • 기괴한 비주얼 속 인간적 연민과 부조리한 세계관으로 깊은 철학적 통찰을 선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브라이드!'가 숱하게 리메이크됐던 고전 '프랑켄슈타인'의 철학적 고찰과 여성 해방과 혁명의 메시지를 담은 다크펑크무비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4일 개봉을 앞둔 '브라이드!'가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크리스찬 베일과 제시 버클리가 주연을 맡고,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은 화제작이다. 소생과 존재의 의미, 정체성의 탐구, 부조리까지 이어지는 깊이있는 이야기가 충격적이기 그지없는 비주얼마저 '순한 맛'으로 만든다.

영화 '브라이드!'의 한 장면.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브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고독한 '프랑켄슈타인(크리스찬 베일)'의 요청으로 되살아난 '브라이드(제시 버클리)'가 그와 함께 세상의 모든 틀을 깨부수며 파격적인 사랑의 질주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존재적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창조물과 그를 위한 신부를 다시 소생시킨다는, 미치광이 같은 발상은 어쩐지 깊은 슬픔으로 수렴한다.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창조물, 프랑켄슈타인 역의 크리스찬 베일은 한 눈에도 기괴한 비주얼로 객석을 제압한다. 그의 외형과 말투, 행동만으로 극장엔 있지도 않은 악취가 느껴지는 듯하다. 그럼에도 내면은 지독히 인간적이다. 관계를 갈망하고, 마치 영화로 연애를 배운 듯한 순간은 무력하기 그지없는 연민을 안긴다. 바란 적 없었던 삶이 이어지고 별 수 없이 다른 존재와 소통과 교감을 원하는 그를 보며 자연스레 인간 그 자체의 모습을 발견한다.

제시 버클리는 충격과 파격이란 말이 모자랄 정도의 신들린 듯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역시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던 두 번째 삶, 소생은 말 그대로 예측불가한 존재를 세상에 내보낸다. 할리우드의 숱한 남자 배우들조차, 크리스찬 베일마저 탐낼 만한, 가장 영화적인 캐릭터를 빚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브라이드!'의 한 장면.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극 초반 이 작품은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라는 설정을 통해 죽음과 소생, 두 번째 삶과 정체성의 혼란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죽은 사람을 살려낸다는 그로테스크함은 차치하고, '소생'은 세상에 없던 존재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탄생과 대동소이하다. 두 번째 삶을 위한 소생이든, 부모가 만든 첫 번째 탄생이든 혼란은 필연적이다.

프랭크(크리스찬 베일)의 요청으로 페넬로페(제시 버클리)를 만든 이도, 만들어진 이도 이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 누구인지 분간을 하기 어렵다. 하물며 낳은 부모 역시 자식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저 세계와 충돌하며 알아갈 뿐이다. 모두가 잊은 듯 살지만 당연한 이치를 뒤틀린 세계관을 통해 에피파니(번개처럼 떠오르는 깨달음)를 선사한다. 왜 그토록 많은 영화 감독, 작가들이 '프랑켄슈타인'의 설정과 소재에 천착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깊이있는 존재적 통찰에 이어, 이 영화는 괴물로 다시 태어난 여성 살해 목격자이자 피해자의 궤적을 따라간다. 전생의 기억은 가물하지만, 부조리의 잔상만은 또렷하다. 인간 세상에 속할 수 없는 괴물들이 광란의 질주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영화 '브라이드!'의 한 장면.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말미, 참혹한 여성살해 피해자들과 침묵의 목격자들에게 영감을 안겨주는 브라이드의 존재감은 소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동시에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신까지 과연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탁월한 작품이다.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부조리, 해방과 혁명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네마' 그 자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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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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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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