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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예술도시 서울로…어텀페스타·축제 봄봄·거리예술축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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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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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가 26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예술생태계 중장기 성장 위한 3대 전략과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 지난해 현장 소통과 국제교류 재개, 서울어텀페스타 등으로 기반을 다진 재단이 올해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과 청년예술인 2천명 창작 인큐베이션 체계를 가동한다.
  • 한강 거리예술축제, 봄봄 가족축제 신설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AI융합예술상 등으로 예술 일상화와 세계 도약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서울 예술생태계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3대 전략과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경영9기 2년 차를 본격화할 신규 브랜드 슬로건인 "서울, 예술이 되다(Art City Seoul)"를 기치로 예술의 깊이를 축적하고, 시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하며,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서 '서울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본격적인 해임을 공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영9기의 원년이었던 지난해엔 '연결(이움)을 사업을 재정비했다. 송 대표는 가장 먼저 예술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장르별 현장소통간담회를 열었고, 8개 분야 150명의 예술가와의 밀도 있는 소통으로 출발했다. 또한 22개 자치구문화재단을 직접 찾아가 서로 다른 지역의 상황과 여건 파악을 최우선시했다. 또한 2025년은 광복 80주년의 해였던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노들섬을 태극기섬으로 변신시키고,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예술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열어 서울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글로벌 문화재단 도약을 위한 2026년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또한 서울예술상 수상작의 유럽 7개국 9개 도시 투어, 서울국제예술포럼(SAFT) 신설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국제교류를 6년 만에 본격 재개했다. 또한 가을시즌 서울 전역의 공연예술 통합 브랜드 '서울어텀페스타'를 신설해 서울 공연예술의 활성화 및 유통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으며, 116개 공연에 53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책자문위원회 등 대외 협치 구조를 정비하고, 대내적으로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한 내실을 기하는 등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그 결과 16개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3개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달성하며 정책 실행력과 조직 운영 성과를 모두 인정받았다.

올해 재단은 '다음이 있는 연결'을 표방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째, '예술의 깊이로 성장하는 창조도시'를 위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성과가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을 구축한다. 2년 차를 맞은 '서울어텀페스타'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서울 예술의 가치를 시민의 일상과 세계로 확장한다. 둘째, '예술이 라이프스타일이 되는 문화 행복도시'를 만든다. 한강을 예술이 머물고 시민이 즐기는 글로벌 예술무대로 조성하고, 봄시즌 예술축제 '축제 봄봄(가칭)'을 신설한다. 셋째,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을 본격화한다. AI시대에 부합하는 '서울융합예술상(가칭)'을 신설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속에서 서울문화재단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문화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혁신에 나선다.

재단은 2천여 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계 진입부터 기반 형성, 성장과 활동, 발표와 확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성장 경로로 설계한 '창작 인큐베이션'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전년도 청년예술인 직·간접 지원 실적 1050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미래세대 예술인 약 2천 명이 첫 무대를 넘어서 지속적인 창작활동 즉, '다음'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구조다.

그 시작은 지난 1월 선보인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예체능 계열 대학 졸업생 7만 4064명 중 개인 창작 활동을 지속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졸업생은 약 1만 4000명 수준으로, 전체의 약 18퍼센트에 불과하다. 재단은 이러한 현실에 주목해, 졸업을 앞둔 예비 예술가들의 꿈과 현실의 간극을 이어주기 위한 지원 모델로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를 신설했다.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무용)새집연구소_헌집 줄게, 새집 다오. [사진=서울문화재단]

이번 사업에는 연극·무용·전통 3개 장르 27개 팀(16개 대학, 169명)이 참여했다. 선정된 예비 예술가들은 재단이 운영하는 전문 공연장과 연습실을 비롯해 최대 5백만 원의 공연료, 통합 홍보와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관객 및 전문가 리뷰 등 공연 과정 전반에 대한 종합 지원을 받았다. 사회 진입을 앞둔 예비 예술가들이 예술을 향한 떨림을 포기하지 않고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은 졸업 시즌을 겨냥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시작한 공공 예술지원사업으로 지난 2월 13일을 끝으로 첫 무대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청년예술청'을 중심으로 활동 인프라도 강화한다. 연간 1천여 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장, 전시장, 연습실, 회의실 등 공간 무료 대관을 비롯해 법률, 세무, 홍보, 기획, 계약 교육, 전문가 코칭과 선배 멘토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산업 분야에서 자생력을 갖춘 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80명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창업 비즈니스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예술플러스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30명의 청년예술인에게 3백만 원의 예술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청년예술인의 성장 및 활동 지원을 위한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서울 시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가 매칭된 신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거주 39세 이하(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1천 명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간 총 9백만 원의 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데뷔 경험이 없는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인 40명을 대상으로 한 첫 발표 지원, 포르쉐코리아 등 민간기업 후원을 연계한 스타트업 지원 등이 운영된다. 

◆'다음'이 있는 지원을 목표로 더 넓고, 더 깊은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 구축

서울문화재단은 창작지원·시민참여·예술교육·공간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적 예술지원 체계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을 구축한다. 이는 창작지원금 배분식 단발성 지원을 넘어 실효성 높은 지원 구조를 지향한다.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적 실험을 뒷받침하는 직접 지원과 더불어 시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만나는 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정보 및 큐레이션·축제 연계·시상 및 인증·우수작 연속 지원 등 간접 지원을 강화해 예술 활동의 파급력을 높인다.

먼저 예술활동 경력에 따라 대상을 구분하고 작품 규모에 맞춘 지원금을 지급해 창작 여건을 개선한다. 공연 분야의 경우 최대 지원금을 전년도 3500만 원에서 올해 4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우수 작품 재발표 지원'을 신설해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창작 레퍼토리 발전을 도모한다.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작, '제(祭), 타오르는 삶' 공연 사진. [사진=서울문화재단]

기초예술 분야 유일의 공공 시상 제도인 '서울예술상'은 '인증-유통-확산'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고도화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에서는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 노력으로 발표된 우수 작품을 발굴하는 '스팍 포커스상'과 기초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장인 정신을 가지고 헌신해온 예술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상'이 신설된다. 장르별 20여 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총 2억 3천만 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KBS와 연계해 공신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원로 예술가의 창작 경험과 예술 유산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는 '마스터피스 토크'를 확대하고 김광보, 김아라, 김우옥, 이성렬, 한태숙 등 공연계 대표 연출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쿼드, 연극의 질문들(가칭)'을 기획해 시간으로 쌓아 올린 예술의 가치를 사회로 환원한다. 예술정보포털 '스파크'에서는 서울의 기초예술 작품을 관객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소개해 국내외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강원·부산·전북·충남·충북 등 광역문화재단과의 협약 체결로 서울과 지역 간 예술 유통의 물꼬를 트고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2월 26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서울문화재단 2026년 10대 혁신과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예술현장에 더 가까이...서울 지역생태계 기반 창작거점 활성화

서울문화재단은 예술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울 지역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장르별 창작거점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개별 시설 확충을 넘어, 공공과 민간, 예술가와 지역이 함께 연결되는 권역 단위 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다시, 대학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연극센터, 대학로극장 쿼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 민간 소극장과 극단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 대표 공연예술 거점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대학로 일대 160여 개 소극장과 대학로 기반 활동 예술인과의 파트너십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팝업 등 대학로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을 통해 창작 활력을 확산한다. 특히 20개 민간 소극장을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올해부터 재단이 직접 운영해, 현장의 수요를 보다 밀착 반영하고 실질적인 창작 여건 개선으로 이어 나간다.

서울연극창작센터는 극장, 연습실, 공유오피스,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하고 서울연극센터는 공연 정보-홍보-교류를 아우르는 공공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로극장 쿼드는 국내외를 선도하는 실험적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대표 무대를 선보여 대학로의 예술적 깊이를 확장하며,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 물품 재활용과 예술 장터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다.

서북권에서는 무용 분야를 중심으로 창작거점 구축에 나선다.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서울무용창작센터)과 서울무용센터를 중심으로 서북권 은평·마포 등의 자치구문화재단과 민간 무용축제 등을 잇는 무용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본격적 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권에서는 금천예술공장을 중심으로 금나래갤러리, 서서울미술관, 민간 갤러리가 함께 참여하는 '금천 미술거점(가칭)'을 론칭한다.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선정되는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의 기획 전시와 함께 지역 기반 확산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각예술 기반 창작 성과가 공유되도록 유도한다.

◆서울 기초예술의 가치를 세계와 함께, 2년 차 '서울어텀페스타' 확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어텀페스타'의 2년 차를 맞아 규모와 기간, 관객층을 대폭 확장하며 국제적 도약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40일간 116개 공연과 축제에 53만 명의 관객이 참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공연, 축제를 204개로 확대하고, 운영 기간을 72일로 늘려 약 80만 명의 관객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전역이 무대가 될 '서울어텀페스타'는 더 많은 예술가와 시민이 서울 공연예술의 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총 1만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고, 홍보 콘텐츠 노출 2201만 회, SNS 누적 조회수 114만 회를 기록하는 등 예술 현장과 시민의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

2025 서울어텀페스타 개막행사(10.4). [사진=서울문화재단]

축제 기간 동안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프린지'부터 '쿼드, 연극의 질문들(가칭)'까지 신진에서 원로예술로 이어지는 제작 공연이 연계되며, 개인 후원 캠페인으로 예술의 감동을 시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또한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와의 연계로 축제 참가작에 약 5630만 원의 티켓 판매 수익을 올렸던 결과를 토대로, 올해 역시 패스 연계를 통한 미래 관객 발굴에 나선다. 해외교류와 마케팅도 늘려 대상을 지난해 10개 도시에서 올해 25개 도시로 확대하고, 뉴욕 등 주요 문화도시와 해외 관광객 대상의 홍보를 강화한다. 

◆ 한강으로 확장 개편, '서울거리예술축제 in 한강' 글로벌화

서울문화재단은 24년 차 도심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한강으로 확장 개편해 '서울거리예술축제 in 한강'을 새롭게 선보인다. 2024년 서울광장에서 2025년 청계천으로 이어진 축제의 무대를 2026년부터 한강으로 확장해, 도심 중심부에 집중돼 있던 거리예술을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넓힌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약 15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공연과 전시를 만나는 '아트레킹(Art+Trekk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도·반포·뚝섬·잠실 등 한강공원 4개 사이트를 포괄하는 한강 대표 야외 예술축제로 규모와 구성도 확대한다.

여의도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서울어텀페스타'연계 개막공연을 중심으로 한 메인무대를 운영하고, 반포는 한강의 물을 활용한 거리예술 공연, 뚝섬은 산책형·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공간, 잠실은 서커스 예술놀이터와 서커스 공연장으로 운영해 각 권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전야제 '00하는 거리' 공연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 최초 가족 예술축제 '축제 봄봄(가칭)' 신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을 가족의 일상으로 확장하고, 세대 간 단절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한 문화적 해법의 하나로 서울 최초의 가족 예술축제 '축제 봄봄(가칭)'을 신설한다. 5월 가정의 달을 중심으로 시민 대상 주요 예술 프로그램을 집중 개최해 시정 핵심 과제인 '외로움 없는 서울'을 문화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동안 서서울호수공원, 노들섬, 서울숲 등 서울 주요 공간에서 펼쳐질 '축제 봄봄(가칭)'은 서남권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중심의 예술축제 '톡톡(5.2~3.)', 도심권에서는 노들섬 '서울서커스페스티벌(5.4~5.)'과 '노들노을스테이지(5.4~9.)', 동북권에서는 '서울스테이지(5.1/6.~9.)'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각 공간의 특성과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참여를 이끈다.

재단은 '축제 봄봄(가칭)' 사업을 통해 가족 단위 문화향유를 넘어, 세대·관계·생활 단위 전반으로 확장되는 시민 연결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함께 머물고, 만나고, 관계를 회복하는 일련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의 봄이 '외롭지 않은 계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계절형·생활권 중심 문화 축제로 확장해, 예술이 도시의 일상과 시민 정서를 지키는 사회 안전망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예술이 세계로 나아갈 레일을 잇다...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도약

재단은 지난해부터 재개한 국제교류를 바탕으로, 예술가-해외기관-세계도시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다음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우선 한중일 3국 협력 모델인 'NEW BeSeTo' 청년예술 교류 네트워크를 새롭게 추진한다. 과거 행사 중심의 교류를 넘어 공동 기획과 창작, 연구, 작품 발표와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을 동아시아 예술 협력의 실질적 거점으로 강화한다. 그 첫 단계로 일본의 도쿄도역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마쳤으며, 이어 베이징미술학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동시에 중앙아시아 3국(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9월 공동제작 공연과 투어를 통해 서울에서 기획된 작품이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로 이어지고, 국제교류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지역과 새로운 문화 연결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및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교류도 넓힌다. UAE의 샤르자 예술재단(Sharjah Art Foundation) 산하 마라야아트센터에서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 기획전시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서울 기반 시각예술가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요 축제운영 공공기관 아츠하우스, 대표극장 에스플라네이드 등과 작품 상호교류도 본격 추진한다.

도시 간 문화협력도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한다. 서울문화재단은 몬트리올시와의 문화협력을 본격화하며, 재단 개별사업을 넘어 기관 간, 도시 간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3월 중 몬트리올 예술위원회와 재단 간의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약 50명 규모의 몬트리올 문화창조산업 사절단과 예술유통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과도 축제 간 협력, 예술작품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2월 26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서울문화재단 2026년 10대 혁신과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AI시대에 걸맞은 국제 융합예술상 신설·해외 기관 작품교류 강화

서울문화재단은 AI 기술 확산과 예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융합예술 분야에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 구축에 나선다. 재단은 기술과 예술, 창작과 유통이 교차하는 융합예술을 미래 문화도시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국제 융합예술상 신설 및 해외 기관 작품교류 확대를 통해 서울을 AI시대 예술 담론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융합예술 교류 허브를 육성하여 융합예술의 최신 흐름과 실험적 성과를 서울에 집적하고, 기술 기반 예술 창작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아울러 재단은 융합예술 분야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서울융합예술상 (가칭)'을 신설한다. 이 상은 올해 9월에 있을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6'에서 시상식과 작품초청이 진행된다. 수상작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전시, 후속 창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해 세계 융합예술 중심지 서울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북미, 아시아, 유럽에 이르는 대륙별 교류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10년 전부터 북미의 대표적 아트앤테크 페스티벌 'Elektra(일렉트라)'와 오랜 교류를 이어왔고, 지난해 도쿄도역사문화재단, 베이징 중앙미술학원과도 교류를 개시해 아시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6년에는 세계적 융합예술기관인 오스트리아의 'Ars Electronica(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등 유럽 거점과의 교류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문화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혁신

서울문화재단은 글로벌 문화재단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과 정책, 협력 구조 전반에 대한 대내외 정비를 완료하고 실행 기반을 갖춰 나간다. 먼저 올해 2년 차를 맞은'서울국제예술포럼(SAFT)'을 통해 서울의 위상과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세계와 함께 이야기하는 예술과 미래 담론의 장을 만들어 기술 전환, 도시와 예술, 예술의 공공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예술 어젠다를 선도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10대 혁신 과제는 '서울, 예술이 되다(Art City Seoul)'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예술의 깊이를 축적하고, 시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하며,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즉시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라며, "이러한 혁신으로 조직의 고도화를 마친 서울문화재단은 세계 속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서의 사명을 분명히 해나가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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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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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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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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