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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응급의료서 출산·정신건강 등…고양시, 건강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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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소방·의료기관 함께…응급의료협의체 안전 강화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출산 친화적 환경 구축
'생명존중안심마을' 22개 동 확대…마음건강 모두 챙겨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에서 출산·양육 지원, 정신건강 관리까지 시민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적 의료 대응을 넘어 예방과 지역 연계를 축으로 한 공공보건 정책을 통해 '체감형 안전 인프라'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이고 출산과 정신건강까지 시민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고양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사진=고양시] 2026.02.23 atbodo@newspim.com

최근 소아과 진료 공백과 응급실 이송 지연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필수의료 대응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양시는 이에 대응해 보건소·소방·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 지역응급의료센터 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3곳 등 총 7개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체 병상 3,869개 가운데 183개를 응급실 병상으로 확보해 지역 내 응급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CPR) 교육 현장. [사진=고양시] 2026.02.23 atbodo@newspim.com

특히 경기북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대표기관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소아·모자의료 연계는 한층 강화됐다. 일산병원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 연계를 담당하고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과 일산차병원은 중증 모자의료 치료기관으로, 일산백병원은 지역 분만기관으로 참여해 역할 분담형 협력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시민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26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의료기관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참여형'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성과공유회 현장. [사진=고양시] 2026.02.23 atbodo@newspim.com

저출생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고양시의 출생 지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 출생아 수는 5522명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시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상징한다. 20~49세 시민을 대상으로 최대 3회까지 필수 검진을 지원하며, 지난해에만 1만 1196명이 참여했다.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남성은 정액검사 등을 통해 임신 전 위험 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1동 생명존중안심마을 찾아가는 안심 캠페인. [사진=고양시] 2026.02.23 atbodo@newspim.com

난임부부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부터 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시술비 결정통지서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다.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등 출산 1회당 최대 2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며 의학적 사유로 중단된 경우에도 회당 최대 5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 이후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을 통해 회복과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토닥토닥버스' 운영 모습. [사진=고양시] 2026.02.23 atbodo@newspim.com

정신건강 관리 역시 고양시 공공보건 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 정신건강 관련 센터 등록자는 2,105명, 상담 건수는 2만 3764건에 달했다. 상담 수요 증가와 고위험군 관리 필요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시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 관리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는 읍·면·동 단위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지정해 자살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건의료·교육·복지·지역사회·공공기관이 참여해 고위험군 발굴, 인식 개선 교육,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험 수단 차단 등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2024년 14개 동에서 시작해 2025년 18개 동, 올해는 22개 동으로 확대된다. 전체 행정동의 절반 수준까지 범위를 넓혀 '조기 발견–즉각 연계'가 가능한 예방 중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동형 상담 서비스인 '토닥토닥버스'를 통해 지역을 순회하며 정신건강 점검과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개입과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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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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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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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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