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세미파이브 '3D-IC 기술' 글로벌 고객사 발굴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타깃 전략…"현지 법인 중심 글로벌 영업"
AI ASIC 수요...빅테크서 스타트업·세트업체로

이 기사는 2월 4일 오전 08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상장 이후 글로벌 AI ASIC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설계 비용과 개발 기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세미파이브는 설계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단순 설계 용역 중심의 디자인하우스에서 벗어나, 반복 활용이 가능한 설계 자산과 플랫폼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고객별 단발성 프로젝트보다는 다수 고객에게 적용 가능한 설계 구조를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둔 흐름이다.

특히, 올해 사업 방향의 핵심으로 '3D-IC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3일 "작년부터 강조하고 있는 것은 3D-IC 기술"이라며 "글로벌 수준에서도 거의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술인 만큼, 올해 3D-IC 고객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수요가 집중된) 미국에 타깃 고객이 많은 만큼,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파이브 로고. [사진=세미파이브]

3D-IC(3차원 집적회로)는 서로 다른 반도체 칩을 수직으로 적층해 하나의 칩처럼 구현하는 방식으로, 단일 공정 미세화만으로 성능 향상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대안으로 거론된다. 세미파이브는 3D-IC 기술을 적용해 800㎟ 크기의 가속기 칩 위에 4장의 DRAM(디램) 메모리칩을 수직 적층하는 고성능 AI 칩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칩 면적을 줄이는 동시에 연산 회로와 메모리 간 거리를 최소화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개선하는 구조다.

미국 중심 전략에 맞춰 글로벌 사업 확장도 병행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최근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중국·베트남·인도·체코에 이어 총 6개의 해외 거점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14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약 60개사와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고객사 확대의 배경에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급격히 높아진 설계 비용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 미세화가 가속되며 16나노 공정 기준 약 1억달러(약 1440억원) 수준이던 반도체 설계 비용이 5나노 기준 5억달러(약 7205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개발 기간 역시 평균 3년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자본과 인력이 제한적인 팹리스와 AI 스타트업에게는 설계 자체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ASIC 시장의 성장 축이 대형 빅테크보다는 AI 스타트업과 세트업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높은 설계 비용을 낮추고 빠른 제품 출시를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플랫폼 기반 디자인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세미파이브는 반복 활용이 가능한 SoC 플랫폼과 설계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 단발성 설계 용역에 그치기보다, 설계부터 양산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통해 고객사의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구조 전환과 수요 확대 흐름은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2022~2023년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매출 1118억원을 달성하며 1000억원대 매출에 진입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양산 매출은 NPU와 AR글라스, 세트업체 등으로 매출원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창업 7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상장 이후 3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9000억원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