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변경안 국토부 승인 가능성 낮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이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사업을 골프장에서 108홀 파크골프장과 복합체육시설로 전환할 것을 김해시에 강력 제안했다
김 의원은 5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의 기존 골프장 계획을 시민 중심의 파크골프장과 복합 체육시설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해시와 군인공제회가 추진 중인 18홀 골프장 변경안은 국토부 승인 가능성이 낮고, 경기 침체와 골프 인구 감소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과 김해시장, 시·도의원 출마예정자들은 공익 중심의 사업 개편안을 제시했다.
우선 용전지구 유보지에 계획된 골프장(9/18홀)을 전국 최대 규모인 '108홀 파크골프장'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조성비는 기존 골프장 예산 1300억 원의 6분의 1 수준인 200억 원으로,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부울경 대표 시민레저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월지구 복합운동장 부지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존 축구장과 테니스장은 유지하되 전국대회·공연 등 다양한 실내 행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26일 홍태용 김해시장이 체결한 '2차 주주협약 변경계약'에 "소송비용 청구권 포기, 기부채납 기준 변경, 차입금 상환기한 단축 등은 시민의 이익을 훼손한 독소조항으로, 직무유기이자 배임 행위"라고 비판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 김해시가 ㈜록인의 완전한 공공법인 전환(지분 인수)과 체육·레저시설 운영 전문 공기업 설립을 추진할 것도 제시했다. 군인공제회·코레일테크의 지분을 인수해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내 체육시설본부를 독립시킨 (가칭)김해시체육시설공단 설립 방안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민은 지난 20년간 행정 무능과 특정 기관의 사익 추구로 희망고문을 받아왔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시정 기회를 주신다면 즉시 비상대책위를 꾸려 부당이자 지급 중지 등 법적 조치를 통해 본래의 시민건강·여가사업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은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운영체계 혁신을 통한 김해시 체육행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익과 건강을 우선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