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대 정시 합격생 '특목·N수' 동반 감소…일반고 비중 11년 새 최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목자사고 비율 25.5% 11년 새 최저…재학생 비중 7년 새 최고
N수생도 8년 새 최저…"의대 증원·내신 경쟁·특목 매력 약화 겹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구성에서 특목고·N수생이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고와 재학생 비중은 상승해, 이른바 '불수능' 국면에서도 특목고가 과거처럼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과학고 출신은 10명으로, 전년도 22명에서 12명(54.5%) 감소해 반토막 났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사진=뉴스핌DB]

외국어고 합격자도 31명으로 전년도 59명 대비 28명(47.5%) 감소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밖에 영재학교는 40명(전년 48명, -16.7%), 국제고는 14명(전년 16명, -12.5%)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종로학원은 특목고 전반의 하락은 단순히 '불수능' 영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과고·영재학교의 경우 진학 이후 의대 진로 선택이 제약되는 구조가 누적되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과거보다 일반고·자사고 등 다른 트랙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고·국제고에서도 내신 경쟁 강도, 진로 다양화 등이 맞물리면서 수능 고득점 학생의 '집중도'가 예전만 못해졌을 수 있다는 해석도 뒤따른다.

반대로 자사고는 310명으로 전년 287명 대비 23명(8.0%) 증가했다. 교육계에선 자사고가 상대적으로 자연계 중심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난해 의대 증원 여파로 상위권 자연계 학생 흐름이 변하는 과정에서 자사고의 자연계 합격 비중이 높아졌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반고 비중의 상승이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전체 합격자는 1587명이며, 이 중 일반고 출신은 1037명(65.3%)으로 전년(999명) 대비 38명(3.8%) 증가했다. 일반고 비중 65.3%는 2016학년도 이후 최근 11년 새 최고치다.

반면 특목자사고(특목고+자사고) 비중은 25.5%로 11년 새 최저치까지 내려왔다. 추이를 보면 특목자사고 비중은 2016학년도 48.2%에서 2024학년도 27.6%, 2025학년도 27.5%를 거쳐 2026학년도 25.5%까지 하락했다. 특목고·자사고의 정시 강세 공식이 완전히 깨졌다기보다 상위권 풀 구성 자체가 바뀌는 과정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N수생'도 감소했다. 2026학년도 N수생 합격자는 879명으로 전년 901명 대비 22명(2.4%) 감소했다. 정시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55.4%로 2019학년도 이후 최근 8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9학년도 55.5%였던 N수생 합격자 비율은 2026학년도 55.4%로 하락했다.

반대로 재학생 합격자는 664명으로 전년 633명 대비 31명(4.9%) 증가했다. 정시 전체에서 재학생 비중은 41.84%로 2020학년도 37.72% 이후 최고치다. 

종로학원은 N수생 약세의 배경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를 지목한다. 의대와 상위권 자연계 학과 합격 문이 넓어지며, 수능 고득점자들이 대거 '현역' 혹은 직전 입시에서 의대로 흡수됐고, 그 결과 2026학년도에는 고득점 N수 유입(특히 상위권 재도전 수요)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대신 의대'로의 쏠림이 동시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결과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 수 감소가 단기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과학고·영재학교에서 의대 진학 제약이 구조적으로 작용하고 외고·국제고에서도 내신 경쟁 부담 등으로 상위권의 유입 강도가 낮아졌다면, 특목고가 수능 고득점자 풀을 꾸준히 공급하던 과거 패턴이 약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28학년도부터 학교 내신 5등급제 도입이 예정돼 있어 학교 선택에서 '내신 리스크'가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내신 경쟁 부담을 이유로 특목고보다 일반고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된다면 서울대 정시 합격자 구성의 변화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는 불수능 논란 속에서도 특목고가 일방적으로 유리했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라며 "의대 증원과 내신 제도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인 만큼,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이 '특목고를 거쳐 정시'라는 단선 구조가 아니라 다층적 경로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