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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49건…건수 감소·유출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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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13건 경질유 사고 31% 차지
부주의·관리 소홀 사고 원인 지적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총 49건(유출량 23.1㎘)으로,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사고 건수는 4% 감소했지만 유출량은 3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해경의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선박 집단계류지가 많은 북항에서 18건(55%)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천항 15건, 남항 10건, 기타 해역 및 항계 외 5건, 남외항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해양경찰서가 지난해 5월 31일 감천항 인근 해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순찰 중 해양오염 물질이 해상에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신속한 감시·조사 활동을 통해 혐의 선박을 특정해 해양오염 방제 및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06.02

오염원별로는 유조선 사고가 13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어선 11건, 기타선박과 육상 각각 10건, 화물선 3건, 원인 미상 2건이 뒤를 이었다.

오염물질별로는 경질유 관련 사고가 15건(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질유 11건, 폐기물 9건, 유성혼합물 5건 등이 있었다. 중질유 사고는 2024년(8건·3.3㎘) 대비 2025년(11건·12.9㎘)으로 건수와 유출량 모두 크게 증가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밸브·스위치 조작 미숙 등 인적 과실에 따른 부주의가 전체의 53%(26건)를 차지했으며, 선체 노후 및 관리 소홀에 따른 파손이 35%(17건)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선박 54척을 대상으로 적재유 긴급이적, 파공부위 봉쇄, 비상예인 등 조치를 통해 총 335.3㎘의 해양오염 배출을 방지했다. 지난해 4월 감천항 두도 인근에서 발생한 80톤급 예인선 A호 화재 사고 당시, 기상악화 속 야간 긴급 진압 및 예인을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부산해경은 올해 해양오염 발생 위험이 높은 선박 집단계류지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부주의 사고 저감을 위해 선박 급유작업 종사자 대상 해양오염 예방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보다는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단 한 번의 방심도 대형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 종사자들의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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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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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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