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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김하성 부상 이탈... 류지현호 3루·유격 주전경쟁 '전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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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3루 주전 경쟁 우위···수비력 좋은 노시환(한화)도 기회 노려
NC 김주원, 사이판 캠프 유일 유격수···SSG 박성한과 뜨거운 경쟁 예고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송성문과 김하성이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의 내야 구상이 대회 개막 전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내야 핵심 포지션을 구성하려던 계획은 사실상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3루수와 유격수 주전 경쟁도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게 됐다.

KBO는 19일 유격수 김하성(애틀랜타)과 3루수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다가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최종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 [사진=로이터] 2026.01.19 psoq1337@newspim.com

발표에 앞서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이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준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표팀 합류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송성문 역시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던 중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쳐 최소 4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WBC 출전이 좌절됐다.

대표팀으로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빅리그에서 5시즌을 뛰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증명한 김하성은 대표팀의 확고한 주전 유격수로 꼽혔다. 송성문 역시 2025시즌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17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 자연스럽게 대표팀 주전 3루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두 핵심 자원이 동시에 빠지며 류지현 감독의 청사진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김도영. [사진 = KIA]

이제 대표팀은 새로운 해답을 찾아야 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큰 포지션은 단연 3루다. 대표팀이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포함된 3루수 자원은 노시환(한화), 김도영(KIA), 문보경(LG)이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으로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143득점은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기록이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역시 김도영의 차지였다.

다만 2025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하며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꾸준한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도영은 이번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 명단에 포함되며 다시 한번 경쟁의 중심에 섰다. 다만 수비 안정성과 반복된 부상으로 인한 내구도는 여전히 평가의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김도영과는 결이 다른 선택지로는 노시환이 있다. 노시환은 장타력을 갖춘 거포형 3루수로, 수비와 체력 면에서도 강점을 지닌 자원이다. 2025시즌 타율 0.260, 32홈런, 101타점, OPS 0.851을 기록했으며, 2023시즌에는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2025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1262.1이닝을 소화하며 3루 수비 이닝에서 리그 압도적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여기에 대표팀에서는 주로 1루수로 활용됐지만, 본 포지션이 3루수인 문보경까지 가세하면서 주전 3루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하성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유격수 자리는 김주원(NC)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사이판 캠프에서 유일한 유격수였던 김주원은 2025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 OPS 0.830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 [사진=NC 다이노스] 2025.07.31 thswlgh50@newspim.com

김주원은 간혹 실책으로 불안한 장면을 노출하기도 하지만, 빠른 발과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한 파워를 겸비한 공격형 유격수다. 지난해 11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의 일본전 11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만 류지현 감독은 유격수 자원을 한 명으로만 가져갈 수 없는 만큼 추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박성한(SSG)이 꼽힌다. 박성한은 2025시즌 타율 0.274, 7홈런, 48타점, OPS 0.76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2024시즌에는 3할이 넘는 타율과 10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점 역시 강점이다.

박성한. [사진=SSG]

이외에도 박찬호(두산), 이재현(삼성) 같은 유격수 자원이 있으며,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위트컴은 대표팀 참가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565경기에서 타율 0.260, 127홈런, 395타점, OPS 0.819를 기록한 장타력을 갖춘 자원이다. 2루와 3루는 물론 유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도 매력 요소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미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 선별 작업에 착수했다. 30명으로 구성되는 WBC 최종 엔트리는 오는 2월 3일 확정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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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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