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군 보건정책 주목받는 까닭…'예방에서 돌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방 중심 공공보건 정책·주민체감형 건강관리사업 강화...전주기 보건서비스 확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예방에서 돌봄까지'. 경북 울진군이 군민의 보건 행정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슬로건처럼 울진군이 시행하는 보건정책은 '예방'과 '돌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울진군이 '예방'과 '돌봄'에 주안점을 두는 배경에는 농어촌 지역의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저출생 등 울진군을 포함한 전국의 농어촌 지역의 고착화된 사회적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은 이를 위해 2026년에도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과 주민 체감형 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모두가 건강한 희망 울진'을 목표로 생활 속 건강 실천부터 의료 취약계층 돌봄, 감염병 대응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경북 울진군의 주민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인 '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 건강한 주민을 더 건강하게... 일상에서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건강 관리

울진군이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는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함께 실천하는 건강문화를 조성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대표적 사례가 지역 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울진군은 체조·요가 강사를 주 2회, 10개월간 지원해 약 500여 명의 주민들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단순한 운동 지원을 넘어, 마을 공동체 중심의 건강 증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헬스케어 프로그램.[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또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걷기 실천 사업 '걸어서 건강 속으로'의 프로그램도 생활 속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건강 관리 모델로 주목받는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19세 이상 건강 고위험군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해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걷기 실천 사업인 '걸어서 건강 속으로'는 10개월간 월 15만 보 이상 걷기를 실천한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월 1만 원의 울진사랑카드 충전을 지급,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금연 환경 조성도 돋보이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을 통해 2025년 신규 등록한 흡연자 334명의 금연을 지원했다. 금연 지도원 6명이 2000여 개의 법정 금연구역을 점검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담배 연기 없는 울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울진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해 주민 450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도 암예방관리사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한 '눈 의료비'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 종합 건강검진[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 의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 방문보건·재택의료로 돌봄 빈틈 최소화

울진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의료취약지 129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 버스를 활용해 한의약 진료, 물리치료, 혈압·혈당 검사, 건강 상담 등을 총 208회 실시해 3656명에게 제공했다.

겨울철에는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주민 교육 228회(4,593명),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24회를 운영했으며, 제일안과와 협약해 당뇨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이들 예방 중심의 관리 노력은 뇌졸중·심근경색 조기 증상 인지율과 혈압·혈당 인지율 향상으로 이어져 경상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상을 수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AI 스피커를 대여해 ICT 융합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면·비대면 맞춤형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026년부터는 누가의원과 협력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산준비 교실 운영[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 출산부터 양육까지 든든한 지원... 아이키우기 좋은 울진, 정책으로 증명

울진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임신·출산·육아 지원에 투입하는 예산은 18억 원에 달한다.

출산 전에는 예비부부·예비맘 건강검진 쿠폰 지원, 산전 검사·초음파 쿠폰, 엽산제·철분제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연간 540여 명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출생아 및 영유아 등 연간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출생아 건강보험금, 첫만남이용권, 출생 축하 기념품,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아이사랑 육아용품 대여사업 등을 지원해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출생아부터는 건강보험 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기존 25종에서 32종으로 늘어나 골절 진단비, 뇌혈관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및 수술비 등 신규 보장이 포함돼 출산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극복 실종예방프로젝트[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 마음까지 돌보는 보건정책... 치매·정신건강,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진다

노인 인구 비율이 33.6%에 이르는 울진군에서 치매와 정신건강 문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치매안심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관리 중인 치매 환자는 1234명으로 등록 관리율은 75.2%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60.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울진군은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 연계, 가족 지원까지 치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치매 걱정을 덜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1500여 명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1225명의 생명 지킴이를 양성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026년에도 상담과 위기 대응을 상시 운영하며, 재난심리 지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군민의 마음 건강을 촘촘히 돌볼 계획이다.

결핵 검진.[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 감염병은 사전 차단이 핵심... 예방·방역·접종으로 안전한 울진

울진군보건소는 법정 감염병 90종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신고 접수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결핵은 보건소 결핵실에서 집중 관리하며, 찾아가는 결핵 검진과 예방 교육을 연중 실시해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방역작업[사진=울진군] 2026.01.21 nulcheon@newspim.com

방역 분야에서는 방역 취약지역 542개소 기동 방역, 읍·면별 233개 코스 마을방역, 우수 관로 해충 방제를 통해 감염병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예방 접종도 확대된다. 어린이 국가 예방 접종(19종), 인플루엔자, 대상 포진, 폐렴구균,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함께 경북 최초로 14~64세 군민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50세 이상 군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 확대 등 선도적인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2026년 울진군 보건 정책은 단순한 의료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 전반을 지키는 건강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하는 보건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