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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병오년 보일러업계 화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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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 강화...해외사업도 박차
귀뚜라미, 냉난방 공조 솔루션 구축해 라인업 확장 계획
업계 관계자 "보일러 시장 정체...새 먹거리 필요한 시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국내 보일러 업계가 올해에도 사업 다각화와 판매 채널 확대를 축으로 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귀뚜라미는 냉방과 공기조화 등을 아우르는 사계절 냉난방 공조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보일러 시장이 이미 포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난방업체들이 기존 주력 사업에 안주하기보다는 신사업 발굴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귀뚜라미 '냉난방 솔루션'...신사업 확장에 분주한 난방업계

16일 난방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와 2위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올해 사업 계획을 구상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일러 시장가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신사업 확대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CI [사진=각 사]

우선 경동나비엔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9년 환기청정기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제습 기능을 결합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온수기와 보일러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북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출시한 인버터 압축기 기반 고효율 히트펌프를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통합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갖춘 공기가 쾌적한 생활환경의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해당 사업을 축으로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는 그룹 차원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냉난방 공조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난방 분야에서는 가정용 보일러를 중심으로 3세대 카본매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 시스템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가정용 보일러 외 냉난방 제품을 렌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고, 반복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비(非)보일러 사업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계절 전 영역을 아우르는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간 120만대 정체 장기화..."난방업계, 새 먹거리 찾아야 산다"

국내 난방업계에서는 가정용 보일러 시장이 수년간 정체 국면을 보이면서, 신사업 진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국내 가정용 보일러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20만대 수준으로, 수년간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해 성장세 역시 더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정용 보일러 신규 설치 시장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는 주로 교체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교체 시장 내 점유율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과 신사업 확장을 통한 외연 확대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일러 교체 시장에서 브랜드, 제품,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 등 판매 루트 다각화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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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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