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6·3 지선 주자] 방송대 학사-총장 류수노 "서울교육, 교실 중심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패는 연습"…방송대 경험 바탕으로 '재도전·회복탄력성' 교육 강조
"교육, 정치 아닌 민생"…이념 대립 끊고 '교실 중심' 전환 선언
교육청 직속 '민원 전담기구' 일원화…"교사는 수업에만 전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서울교육을 정치·이념 대립에서 떼어내 교실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양에 비해 교실 변화가 제한적이고, 교육 현안이 진영 논쟁으로 소모되며 갈등만 키웠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구체적인 해법으로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직속 전담기구로 민원 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류 전 총장의 구상 출발점은 방송대 학사부터 총장까지 지낸 경력이다. 그는 교육 기회 불평등을 체감한 성장 경험 속에서 9급 공무원 시절 방송대가 '기회의 사다리'였고, 이후 해외 연구 경험을 거치며 교육의 공공성과 책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방송대 학사 출신 총장이라는 이력은 평생·개방교육이 개인의 삶을 바꾸고 사회적 이동성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2 ryuchan0925@newspim.com

류 전 총장은 지난 1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제 삶을 바탕으로 서울교육도 한 번의 실패로 끝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교육으로 바꾸고, 학생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 전 총장과의 일문일답.

-방송대 학사를 거쳐 총장을 역임한 이력이 이례적이다. 방송대 진학과 총장 취임의 의미는 무엇인가.
▲ 저는 성장 과정에서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겪었다. 방송대는 9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제게 '기회의 사다리'였다. 일과 배움을 병행하며 삶의 자리에서도 공부를 이어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연구직 공무원으로 나고야대, 뉴저지주립대에서 연구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책임을 더 깊이 체감했다. 방송대 학사 출신 총장 경험은 평생·개방교육이 개인의 삶과 사회적 이동성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금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력이다.
▲ 지금 서울교육은 학생에게 희망과 사다리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 한 번의 실패로 끝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겠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며, 행정이 아니라 교실에서 완성된다. 학교가 버티는 곳이 아니라 성장하는 곳이 되게 하겠다.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배경인가.
▲ 교육 현장에서 갈등과 비전 혼선, 정치·이념 대립이 본질을 잠식하는 모습을 봤다. 학생은 방향을 잃고, 교사는 전념하기 어렵고, 학부모는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한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현 정근식 교육감 체제의 서울교육을 어떻게 평가하나.
▲ 정책은 많지만 교실 변화는 제한적이다. 교사와 학생이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 됐다는 점이 문제다. 학생 인권,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같은 의제도 균형 있게 다루기보다 진영 논쟁으로 소비돼 갈등만 키웠다. 학습의 회복으로 연결되지 않는 혁신은 가짜 혁신이다.

-교육감으로서 가장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우선 교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하겠다. 다음으로는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교육청 직속 전담기구로 민원 창구를 일원화하겠다. 민원과 갈등을 학교에 떠넘겨서는 교실이 안정될 수 없다.

-고등교육 경력이 많은 만큼 초·중등교육 역량에 대한 우려도 있다.
▲ 고등교육의 성패는 초·중등에서 형성된 기본기와 태도에 달려 있다. 핵심은 '실패를 연습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이다. 아이들이 실패를 끝으로 여기지 않도록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한다. 저도 실패가 축적돼 성장으로 이어진 경험이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12 ryuchan0925@newspim.com

-현 교육 예산 편성과 활용 구조에 대한 평가는.
▲ 문제는 규모가 아니라 흐름이다. 예산이 행정·정책 중심으로 집행되며 교실·교사에 직접 닿는 투자가 부족하다. 예산의 흐름을 행정에서 교실로, 정책에서 학생으로 돌려야 한다.

-교육화폐 도입이 대책이 될 수 있나.
▲ 교육화폐는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예산 구조 개편 도구다. 효과가 낮은 항목을 통합·정리해 기초학력 보장, 학습 보충, 진로 탐색 등 교육 목적에만 쓰도록 설계하겠다. 교육과 거리가 먼 소비성 사업은 정리해야 한다.

-자율형 공립고 확대, 특목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입장은.
▲ AI 시대 교육은 수월성·다양성·보편성이 함께 필요하다. 특목고·자사고·자공고는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수요를 담기 위한 제도다. 일괄 전환은 공교육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다만 학교가 원하면 상호 전환의 길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대 논의에 대한 입장은.
▲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은 중요한 과제다. 다만 권리 확대가 교실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학생 영향에 대한 제한 규정과 현장 절제 장치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 확대와 안정은 동시에 가야 한다.

-서울 시민들에게 이것만은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면.
▲ 서울교육은 복잡한 장벽 앞에 서 있지만, 방향을 바로 세우면 풀 수 있다. 저는 제 삶의 경험으로 '희망을 주는 교육, 기회를 여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교육감으로서 행정이 아니라 교실이 중심이 되는 서울교육으로 바꾸겠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