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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삼성역, 임시환승은 언제?…2027년 연내 개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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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TX-A 삼성역 조기 이용 위해 환승통로 선 개통 예정
2028년 10월 이전 GTX 삼성역 정차 가능해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늦더라도 삼성역 선 환승개통 추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마지막 퍼즐 GTX 삼성역에서의 GTX-서울지하철2호선 환승이 오는 2027년 연말로 예정된 가운데 실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GTX-A 삼성역을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모(母)사업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토목부문 준공시점인 2028년 10월이다. 하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GTX-A를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미리 구축해 이보다 앞선 시기에 임시환승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국토부가 예정한 기간은 2027년 연내다.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개시될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1년 뒤인 내년 6월말 개통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사업이 늦춰질 경우 최대 연말까지 연장될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바램이 높은 만큼 상반기내 임시환승 개통이 이뤄져야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 

8일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역의 GTX-A와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은 모(母)사업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토목 준공 시기(2028년 10월)보다 앞선 시점에서 시작될 예정이지만 사업 일정에 따라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GTX-A 삼성역에 환승통로를 구축해 그동안 예정됐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토목부문 완공보다 빠른 시점에 서울 2호선과 GTX-A의 환승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TX-A 노선 공사 일정 [자료=지티엑스에이]

서울시가 시행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컴플렉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1년 6월 착공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지난해 불거진 현대차그룹의 GBC 사전협상 불복과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 예산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전액 현대차로부터 받은 공공기여금으로 마련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 공사 예산은 현대차그룹이 선지급한 공공기여금을 선반영해 책정된 만큼 GBC 재협상과 상관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전협상 재협상으로 증액된 공공기여금은 조경 등 다른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GBC사업과 통합해 이뤄지는 만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건설사업은 최초 예상보다 5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2021년 6월말 착공된 복합환승센터 토목부문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는 당초 계획에 비해 잇따라 늦어지고 있지만 서울시가 수정 발표한 2028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조경 및 내부 마감 공사인 건축·시스템부문 공사는 발주 이후 2년 동안 시공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이 늦춰진 탓에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완전 준공은 2029년 연말로 늦춰진 상태다. GTX-A 삼성역도 이때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2028년 연말까지 삼성역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서울시도 오는 2028년 10월 예정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토목부문 완공에 앞서 삼성역 환승통로를 구축해 서울지하철 2호선과 GTX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역 환승은 환승센터 토목 준공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환승센터 토목부문 공사 완료에 앞서 서울지하철 2호선과 GTX-A와의 환승 통로가 마련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2호선과 GTX 환승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GTX-A 서울 한강이남노선은 올해 6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다만 GTX 삼성역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 일정에 따라 개통이 늦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올해 6월말 GTX-A 서울 한강이남구간이 개통되더라도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국토부가 정한 삼성역 임시환승시점은 2027년 연내로 최대로 늦어질 경우 12월까지로 예정되고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GTX-A 삼성역 조기 운영에 힘을 쏟는다는 입장이지만 임시환승이 늦어지면 GTX-A 노선의 효용도 반감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파주 운정신도시 및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예정대로 내년 6월말까지는 삼성역 임시환승이 시작돼야한다는 것이다. 운정신도시 주민 조모씨는 "정부가 예정했던 2027년 상반기까지 삼성역 임시환승이 개통돼야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정치인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는 만큼 국토부와 서울시가 삼성역 임시환승을 예정대로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GTX-A 삼성역 완전 개통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건설사업이 다 끝나지 않아도 GTX-A 삼성역에서 지상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최장 2028년 연말까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A 노선에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인데 삼성역 무정차 운행이 길어지면 GTX-A노선의 쓸모도 없어지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임시환승이 되더라도 GTX 삼성역 자체 출구로 지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건축부문공사까지 완전 준공되는 2029년 연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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